농구

'4분 29초 출전' 박지수, 라스베이거스 홈 개막전도 패배

일병 news1

조회 1,645

추천 0

2018.05.28 (월) 12:00

수정 1

수정일 2018.05.28 (월) 12:12

                           

'4분 29초 출전' 박지수, 라스베이거스 홈 개막전도 패배



[점프볼=강현지 기자] 박지수가 홈에서도 첫 승을 맛보지 못했다.



 



박지수가 28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 맨더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18 WNBA 정규리그 시애틀 스톰과의 홈경기에서 4분 29초간 출전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1어시스트를 남겼다. 2연패를 안고있던 라스베이거스는 홈 첫 경기에서도 98-105로 져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시애틀은 브리애나 스튜어트(22득점 9리바운드)와 주얼 로이드(20득점 9어시스트), 나타샤 하워드(21득점 5리바운드)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에이자 윌슨이 27득점 8리바운드로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지만, 팀 승리와 맞닿지 못했다.



 



출발은 라스베이거스가 좋았다. 에이자 윌슨의 첫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라스베이거스는 상대 파울을 얻어내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며 5-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브리애나 스튜어트가 득점 포문을 열면서 1쿼터 중반부터 분위기를 빼앗겼다. 여기에 WKBL 경력자이자 득점 1위, 주얼 로이드도 뒤를 받치며 흐름이 뒤바뀌었다. 로이드와 스튜어트는 라스베이거스를 한동안 14득점에 묶으면서 1쿼터에만 20득점을 합작했다.



 



29-19로 시애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시작한 2쿼터. 벤치에 있던 박지수가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코트를 밟았다. 골밑에 있는 케일라 맥브라이드에게 찔러주는 패스를 선보였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못했다. 4분 29초간 궂은일을 비롯해 나타샤 하워드의 수비를 맡으며 가벼운 움직임을 보였지만, 2쿼터 중반 에이자 윌슨과 교체 투입돼 벤치로 돌아갔다.



 



시애틀은 에이샤 클라크와 나타샤 하워드의 활약에 이어 전반 마지막 공격에서 수 버드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18점차(53-35)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라스베이거스는 에이자 윌슨이 득점에서 만회했지만, 막판 공격을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3쿼터 들어 라스베이거스는 첫 공격에서 에이자 윌슨이 상대 파울을 얻어내며 3점 플레이에 성공했다. 여기에 케일라 맥브라이드와 니아 코피의 3점슛이 연속으로 성공, 10점차(55-65)로 좁히는데 성공했다.



 



10점차로 유지되면서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하워드가 3점슛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라스베이거스도 켈시 플럼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68-79로 뒤쫓으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애틀은 3점슛으로 승부를 봤다. 켈리나 모스쿼다의 연속 3점슛에 이어 사미 윗콤도 뒤를 받치며 라스베이거스의 추격을 끊어 놨다. 에이자 윌슨의 득점포가 4쿼터 막판 위력을 발휘하며 라스베이거스는 순식간에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 9초를 남겨두고는 니아 코피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94-98이 됐다. 하지만 맥브라이드가 실책을 범했고, 이 공격은 수 버드가 3점슛으로 연결했다. 수 버드의 3점슛으로 101-94. 이어 에이자 윌슨이 자유투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격차를 좁히기엔 시간이 짧았다.



 



라스베이거스의 다음 경기는 시애틀. 원정 경기를 떠나 연패 탈출을 노린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간으로 6월 1일, 오전 11시다.



 



# 사진_ 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5-28   강현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