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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코멘트] "오승환, 타자가 칠 수 없는 완벽한 투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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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월) 11:22

                           
[현지코멘트] 오승환, 타자가 칠 수 없는 완벽한 투구

 
[엠스플뉴스]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투구는 현지 중계진도 감탄하게 했다.
 
오승환은 5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서 7회 말 구원 등판, 1.1이닝 2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토론토는 4-3으로 앞선 7회 말 2사에서 선발 J.A. 햅을 내리고 오승환을 마운드에 올렸다. 오승환은 리스 호스킨스를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8회에도 마이켈 프랑코를 루킹 삼진으로 솎아낸 후, 카를로스 산타나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애런 알테르에게는 6구 빠른 공으로 삼진을 뺏어내며 1.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현지 중계진은 오승환의 투구를 연이어 호평했다. 프랑코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장면에서 중계진은 “타자가 칠 수 없는 완벽한 코스로 공을 던졌다”고 설명했다.
 
또 산타나에게 던진 초구에 대해서도 “타자가 이 공을 쳐도 파울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오승환의 제구력을 칭찬했다.
 
변화구 구위도 언급했다. 중계진은 오승환이 알테르에게 슬라이더를 던지자 “오승환의 슬라이더 구위는 시즌 내내 좋았다”고 평했다.
 
한편, 토론토는 9회 1점을 더 달아나며 5-3으로 승리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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