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볼넷' 오타니, 3G 연속 무안타…LAA 패배

일병 news1

조회 1,071

추천 0

2018.05.28 (월) 06:22

                           
'2볼넷' 오타니, 3G 연속 무안타…LAA 패배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와의 승부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오타니는 5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8경기 연속 출루는 이어갔지만,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타율은 .297에서 .291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이날 양키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와 첫 투타 맞대결을 펼쳤다. 다만 1회 초 2사 1루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6구 승부 끝에 몸쪽 낮게 떨어진 스플리터를 공략하지 못하고 방망이를 헛돌렸다.
 
두 번째 타석엔 볼넷을 골랐다. 오타니는 4회 말 무사 1루에 다나카와 조우해 5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다나카는 5구로 바깥쪽 스플리터를 던졌으나, 이번엔 오타니가 속지 않았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6회 말 1사 주자 없이 다시 한 번 다나카와 맞딱드린 오타니는 초구 볼을 지켜보며 숨을 골랐다. 그러나 바깥쪽 슬라이더와 바깥쪽 낮은 속구에 1볼 2스트라이크로 몰렸고 결국, 4구째 스플리터에 헛방망이를 휘둘렀다. 결과는 헛스윙 삼진.
 
다나카와의 승부에서 판정패를 당한 오타니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9회 초 타석에서 나섰다. 상대 투수는 양키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 오타니는 바깥쪽 낮은 공들에 배트를 내지 않고 6구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제프리 마르테, 이안 킨슬러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마틴 말도나도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에인절스의 1-3 패배가 확정됐다.
 
에인절스 선발 가렛 리차즈는 2.1이닝 3탈삼진 3실점에 머무르며 실망감을 남겼다. 반면 다나카는 6이닝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을 챙겼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