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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투어] ‘미리 보는 결승’에서 승리한 KBL 윈즈, 최종 선발전 ‘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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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일) 19:44

                           

[코리아투어] ‘미리 보는 결승’에서 승리한 KBL 윈즈, 최종 선발전 ‘찜!’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미리 보는 결승이었던 KBL 윈즈와 고려대의 맞대결에서 KBL 윈즈가 승리를 거두며 최종 선발전 티켓을 확보했다.

KBL 윈즈는 27일 서울신문 앞 서울마당에서 열린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 U-23/오픈부 고려대와의 4강 맞대결에서 21-17로 승리했다. 결승에 오른 KBL 윈즈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게 된다.

고려대는 프로 형님들에게 당당히 맞섰지만,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KBL 윈즈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그러나 동생들의 도전은 충분히 박수받아 마땅했다. 고려대 강병수 감독 역시 고개를 숙인 채 코트를 떠나는 선수들을 격려했다.

[코리아투어] ‘미리 보는 결승’에서 승리한 KBL 윈즈, 최종 선발전 ‘찜!’

KBL 윈즈는 양홍석, 안영준, 박인태를 선발 출전시키며 장신 라인업을 가동했다. 이에 맞선, 고려대는 김호범, 박민우, 김준형을 투입하며 베스트 전력을 내세웠다.

경기 초반, 안영준이 김호범과의 미스 매치를 제대로 이용하며 공세에 나섰다. 연속 득점에 성공한 안영준과 멋진 블록으로 경기 분위기를 주도한 KBL 윈즈는 2-0으로 앞섰다. 고려대 는 김준형의 점프슛으로 맞섰지만, 높이를 이용한 KBL 윈즈에 점차 밀리기 시작했다. 박인태의 2점슛(정규 경기에서 3점슛)까지 터진 KBL 윈즈는 6-2로 리드했다.

[코리아투어] ‘미리 보는 결승’에서 승리한 KBL 윈즈, 최종 선발전 ‘찜!’

고려대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박민우가 점프슛과 2점슛을 터뜨리며 5-6까지 바짝 쫓은 것이다. 김호범과 박민우가 연거푸 2점슛을 더한 고려대는 9-7로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바꿨다.

쫓고 쫓기던 두 팀의 승부는 경기 막판까지 이어졌다. KBL 윈즈와 고려대는 경기 분위기를 내주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김낙현 투입 후, KBL 윈즈의 반격이 시작됐다. 적극적인 수비로 공격권을 얻어낸 김낙현은 안영준에게 공격을 몰아주며 쉬운 득점을 얻어냈다.

고려대는 김호범과 박민우가 분전했지만, 결국 안영준의 골밑슛을 허용하며 아쉽게 패배했다.

[코리아투어] ‘미리 보는 결승’에서 승리한 KBL 윈즈, 최종 선발전 ‘찜!’

코트에선 뜨겁게 경쟁했지만, 경기가 끝나고 난 뒤 두 팀 선수들은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며 우정을 다졌다.

한편, 고려대 전에서 승리한 KBL 윈즈는 오후 9시 PHE와 대망의 결승을 치르게 된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5-27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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