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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5실점' LAD, SD에 패해 3연승 마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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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일) 14:44

                           
'우드 5실점' LAD, SD에 패해 3연승 마감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져 3연승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5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서 패했다. 선발 알렉스 우드가 무너진 점이 뼈아팠다. 반면 샌디에이고는 이번 승리로 전날 패배(1-4)를 설욕했다.
 
 
우드는 5.1이닝 7탈삼진 5실점에 그치며 시즌 5패(1승)를 떠안았다. 크리스 테일러는 리드오프 홈런을 작성했고 저스틴 터너는 마수걸이포를 신고했지만, 이러한 활약도 팀 패배로 빛이 잃었다.
 
샌디에이고 선발 조던 라일스도 4.2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으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타선에선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가 멀티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프레디 갈비스와 A.J. 엘리스도 각각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다저스가 1회 선두타자 테일러의 솔로포로 한 점을 앞서갔다. 그러자 샌디에이고는 2회 프랜밀 레예스의 볼넷에 이은 갈비스의 좌월 투런포(1-2)로 경기를 뒤집었다.
 
다저스 타선은 4회 다시 힘을 냈다. 선두타자 터너가 솔로포를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맷 켐프와 야스마니 그랜달은 연속 안타로 주자를 쌓았고 로건 포사이드의 우전 적시타와 작 피더슨의 2루수 땅볼 타점(4-2)을 묶어 다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5회부터 반격의 깃발을 올렸다. 5회 엘리스의 솔로포로 한 점을 추격했다. 다저스는 5회 말 2사 만루에 나온 코디 벨린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지만, 샌디에이고는 6회 터진 비야누에바의 투런포(5-5)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불붙은 타선은 멈출줄 몰랐다. 샌디에이고는 7회 2사 1, 2루에 나온 호세 피렐라의 중전 적시타로 끝내 역전을 일궈냈고, 8회엔 선두타자 비야누에바가 다저스 셋업맨 조시 필즈를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5-7)를 그렸다. 
 
다저스는 결국, 9회 말 샌디에이고 마무리 브래드 핸드의 역투에 막혀 5-7로 패했다. 비야누에바는 시즌 13, 14홈런을 연달아 작성하며 내셔널리그 홈런 선두 브라이스 하퍼(워싱턴-15홈런)을 턱 밑까지 쫓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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