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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안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LAA 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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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일) 12:00

                           
오타니, 안타 없이 밀어내기 볼넷…LAA 대승

 
[엠스플뉴스]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오타니는 5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09에서 .297로 떨어져 3할대를 사수하진 못했다.
 
전날 양키스전에선 안타 없이 볼넷을 골라낸 오타니는 이날엔 밀어내기 볼넷으로 7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첫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엔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3회 초 1사 만루에 양키스 선발 소니 그레이와 상대한 오타니는 5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추가했다.
 
에인절스는 3회 오타니의 밀어내기 볼넷에 이은 안드렐튼 시몬스의 희생플라이로 추격에 박차를 가했고, 4회 마이크 트라웃의 좌중월 투런포로 역전을 일궈냈다. 이로써 트라웃은 시즌 17호 홈런을 작성, 빅리그 홈런 선두 무키 베츠(보스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세 번째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네 번째 타석엔 데뷔 첫 병살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팀이 8-4로 크게 앞선 6회 무사 1, 3루에 우완 불펜 토미 케인리와 상대한 오타니는 유격수 병살타로 아웃됐다. 그 사이 3루 주자(9-4)가 홈을 밟았다.
 
7회엔 데뷔전에 나선 에인절스 포수 호세 브리세노가 투런포(11-4)를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타니는 8회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결국, 2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지켰다.
 
한편, 에인절스는 양키스를 11-4로 크게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에인절스 선발 제이미 바리아는 5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에도 타선 덕분에 4승(1패)을 챙겼다. 트라웃은 5안타(홈런 1개, 2루타 3개) 4타점을 기록, 신들린 방망이 솜씨를 자랑했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포수 호세 브리세노는 홈런 포함 2안타로 활약했다.
 
반면 양키스 선발 그레이는 3.2이닝 7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지며 4패를 떠안았다. 브렛 가드너와 애런 저지는 1회 백투백 홈런을 작성했고 오스틴 로마인은 2회 투런포를 때렸으나,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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