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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끝내기 홈런' 추신수 "홈런 기록보다는 건강이 우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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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 (일) 11:22

                           
'연장 끝내기 홈런' 추신수 홈런 기록보다는 건강이 우선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기록보다는 롱런에 무게를 뒀다.
 
추신수는 5월 2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상대 선발 이안 케네디를 상대로 볼넷으로 출루하며 1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연장 10회 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바뀐 투수 케빈 맥카시의 공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3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동시에 마쓰이 히데키를 제치고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홈런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내기 홈런 상황에 대해서는 “홈런보다는 출루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또 “3볼 1스트라이크 상황이 되자 공 하나만 노리고 강하게 치자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추신수는 빅리그 통산 176홈런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에 "신기록이라는 점이 의미 있지만, 기록은 언젠가 깨진다"고 말하며 "홈런보다는 매년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 데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3회 초에 내준 3점을 뒤집으며 4-3 승리를 거뒀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조미예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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