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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3볼넷' 추신수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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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토) 14:44

                           
'홈런+3볼넷' 추신수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다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 포함 4출루 경기를 펼치며 12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5월 26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3볼넷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홈런포 3방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8-4로 꺾었다.
 
첫 타석부터 빨랫줄 같은 타구로 홈런을 만들었다. 추신수는 1회 말 1사에서 좌완 선발 에릭 스코그란드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이 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175번째 홈런으로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홈런을 기록한 마쓰이 히데키와 동률을 이뤘다.
 
 
이날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3볼넷을 추가해 4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시즌 타율은 .256에서 .259로 상승했다,
 
추신수가 추격의 홈런을 쏘아 올린 텍사스는 캔자스시티에 8-4로 역전승을 거뒀다.
 
다음은 추신수와의 일문일답
 
Q. 최근 12경기 연속 출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 : 시즌 초에는 타격폼에만 치중한 나머지 타석에서 추구하는 방향을 잊었다.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공을 더 오래 보고 밀어치자고 생각했는데 이후 성적이 조금씩 나아졌다.
 
Q. 이날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통산 175홈런을 기록했다. 마쓰이의 아시아인 최다홈런과 타이기록인데.
 
추 : 메이저리그에서 오래 뛰다 보니 달성할 수 있었다. 누군가는 넘게 될 기록이라고 생각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Q. 최근 좌완 투수를 상대로 성적이 좋다. 이날도 좌완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기록했는데.
 
추 : 우완과 좌완을 상대하는 방법이 다르다. 타석에 들어서면 생각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최근에는 그런 점을 잘 수행했다.
 
Q. 4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 대한 본인의 평가는?
 
추 :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을 뿐이다. 텍사스가 나를 선택한 이유는 홈런이 아닌 타석에서의 침착함과 출루율이다.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Q. 최근 레그킥 위치를 낮추며 타격폼을 수정했는데.
 
추 : 캠프 때 바꾼 타격폼이 완벽하게 내 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시즌을 치르면서 중간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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