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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 7득점' 휴스턴, 클리블랜드에 11-2 대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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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6 (토) 12:22

                           
'9회 7득점' 휴스턴, 클리블랜드에 11-2 대승


 
[엠스플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8, 9회 총 11득점을 몰아치는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대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5월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서 11-2 대승을 거뒀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필승계투진 앤드류 밀러-코디 앨런이 연달아 무너지는 아픔을 겪었다.
 
반전 드라마는 8회 막을 올렸다. 휴스턴은 0-2로 뒤진 8회 초 조지 스프링어의 2루타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장작을 쌓았다. 후속타자 호세 알투베는 밀러를 상대로 2타점 2루타(2-2)를 작성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의 불붙은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다. 클리블랜드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밀러를 내리고 마무리 앨런을 투입했다. 하지만 휴스턴은 1사 3루에 나온 마윈 곤잘레스의 스퀴즈 번트로 3-2 역전을 일궈냈다. 역전 득점에 성공한 3루 주자 알투베의 주루가 빛났다.
 
이후 급격하게 흔들린 앨런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에게 안타, 에반 개티스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줘 1사 만루에 몰렸다. 휴스턴은 이를 놓치지 않고 맥스 스태시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4-2)을 더 달아났다. 
 
클리블랜드가 자랑하는 철벽 계투진을 무너뜨린 휴스턴은 9회엔 무려 7득점을 뽑았다. 카를로스 코레아의 2루타, 개티스의 2타점 적시타로 타점을 쓸어 담았고, 제이크 마리스닉은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스프링어는 스리런 홈런(11-2)으로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휴스턴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11-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휴스턴은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에이스’ 코리 클루버의 6.1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불펜진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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