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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등판 취소' 오타니 "다나카, 타자로 상대할 기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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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5 (금) 10:22

                           
'28일 등판 취소' 오타니 다나카, 타자로 상대할 기회

 
[엠스플뉴스]
 
오는 5월 28일 등판이 취소된 오타니 쇼헤이(23, LA 에인절스)가 타자로 빅리그 선배와 대결하겠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5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첫 타석 볼넷을 얻어낸 오타니는 후속 타자 안드렐턴 시몬스의 2루타와 마틴 말도나도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3회 1사 주자 1루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타격감을 뽐냈다.
 
5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8회 다시 볼넷을 고르며 2볼넷을 기록했다. 9회에는 중견수 방면 타구를 날린 후 빠른 발로 이날 두 번째 2루타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의 안타를 틈타 홈을 밟았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토론토에 8-1로 승리했다.
 
한편, 오타니는 28일로 예정됐던 뉴욕 양키스전 선발 등판이 취소됐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난 등판에서 110개의 공을 던진 것이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팀에서 관리를 해주고 있다”며 구단의 배려에 고마움을 표했다.
 
빅리그 선배 다나카 마사히로(29)와의 선발 맞대결이 무산된 점에 대해서는 “아쉽지 않다. 오히려 타자로 상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또 “다음에는 마운드에서 대결할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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