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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를 승리로 바꾸는 루카쿠의 괴력

이등병 SoccerNews

조회 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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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8 (월) 15:08

                           

무승부를 승리로 바꾸는 루카쿠의 괴력



 



[골닷컴] 윤진만 기자= 맨유는 빅매치에서 임팩트를 발휘하지 못하는 로멜루 루카쿠(24, 맨유) 영입 성과를 어떻게 평가할까. 



 



우승 경쟁을 하는 상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연거푸 침묵하는 걸 보면 7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다소 과했다고 판단할 법하다. 



 



선두 맨시티와 승점차를 좁힐 수 있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쳤고, 외려 세트피스에서 실수를 저지르며 패배의 원흉이됐으니. 지금까지 기록한 10골 중 기준 상위 6개팀과 경기에서 나온 득점이 없으니. 



 



일각에서 강팀에 약하고 약팀에 강한 ‘강약약강’의 유형으로 분류하는것도 고개가 끄덕여진다. 일부 맨유 출신 선수들은 루카쿠가 맨유와 같은 빅클럽에서 뛰기 부족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하지만 빅매치에서의 루카쿠가 아니라 시즌 전체를 놓고 볼 때, 활약이 저조하다고 보긴 어렵다.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현재 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3명(살라, 케인, 스털링) 뿐이다.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공동 4위에 위치했다.



 



10골의 가치도 상당하다. 



 



루카쿠는 웨스트햄, 스완지시티, 스토크시티, 에버턴, 사우샘프턴, 크리스탈팰리스, 뉴캐슬유나이티드, 본머스,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득점했다. 스토크시티전을 제외한 8경기에서 팀은 모두 승리했다.



 



맨유는 지난시즌 18라운드까지 9승 6무 3패(승점 33)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승 2무 3패(승점 41)다. 무승부가 줄어든 만큼 승리가 늘었다. 루카쿠가 여기에 적잖은 기여를 했다.



 



루카쿠는 에버턴 소속이던 지난시즌 리그에서 25골을 터뜨렸는데, 그중 상위권 6개팀을 제외한 13개팀과의 맞대결에서 21골을 만들었다. 꼭 잡아야 할 경기로 분류된 번리, 헐시티, 스토크, 본머스전에서 승점을 잃었던 맨유가 꼭 필요로 하는 능력이다.



 



13일 본머스전(1-0), 17일 웨스트브롬전(2-1)에서 보여줬듯 한 수 아래 팀을 상대로 골을 넣어준다면 팀으로선 승점 벌기가 더 쉽다. 



 



무리뉴 감독은 전력이 엇비슷하거나 더 강한 팀과 맞대결에선 승점 1점 획득을 목표로 하는 수비 전술을 펼친다. 버스 밖에 홀로 나와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않다. 경기당 평균 3.2개의 슛을 쏘는 그는 리버풀, 첼시, 아스널, 맨시티전에선 다 합해 슈팅 4개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



 

댓글 2

병장 대충놀자

2017.12.18 16:14:54

사진 해상도때문에 안보였음 ㅋㅋㅋㅋ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8 17:04:44

강팀은 원래 양학을 잘해야하는법 충분히 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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