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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스플 이슈] 최준석 부상으로 1군 말소, NC엔 전화위복일 수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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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목) 17:22

                           
[엠스플 이슈] 최준석 부상으로 1군 말소, NC엔 전화위복일 수도

 
[엠스플뉴스]
 
NC 다이노스 부상 도미노는 언제쯤 끝날까. 신진호, 모창민, 김성욱에 이어 이번에는 지명타자 최준석이 종아리 근육경직 증세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NC는 5월 24일 잠실 LG 트윈스 전을 앞두고 최준석을 1군에서 말소하고, 신인 외야수 이인혁을 1군에 등록했다. 
 
NC 관계자는 "최준석이 전날(23일) LG전 9회 안타를 치고 1루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 우측 종아리에 근육경직을 호소했다. 교체 후 물리치료를 받았으나 불편한 감이 남아있어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최준석은 2군에 내려가지 않고 1군과 동행하며 부상을 치료할 예정이다.
 
대신 1군 등록한 이인혁은 덕수고를 졸업하고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신인 외야수다. NC 스카우트 팀은 "안정적인 수비와 주루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평가했다. 2017년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경험도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선 14경기 출전해 타율 0.362를 기록했다.
 
NC는 최근 주력 야수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100% 전력을 꾸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수 신진호가 왼손 유구골 수술로 빠졌고 모창민이 족저근막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23일엔 외야수 김성욱이 어지럼증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최준석 부상으로 이번달 들어 주력 야수의 부상 이탈만 네 번째다.
 
다만 최준석의 엔트리 말소는 NC에게 전화위복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최준석은 전문 지명타자 요원으로 수비가 불가능해 활용 가치가 제한적이다. 최준석이 엔트리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NC는 1군 엔트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최준석 말소로 젊은 야수들에게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하거나, 투수 한 명을 추가 등록해 마운드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신인 이인혁을 1군 콜업한 것도 그 일환이다. 최준석은 시즌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7에 2홈런 12타점으로 크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배지헌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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