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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CWS 포수 카스티요, PED 복용 적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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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목) 12:44

                           
美 언론 CWS 포수 카스티요, PED 복용 적발


 
[엠스플뉴스]
 
웰링턴 카스티요(31,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이름에 '금지약물 복용자'라는 주홍글씨가 새겨졌다.
 
미국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는 5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화이트삭스 포수 카스티요가 경기력 향상 약물(PED) 복용이 적발돼 징계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스테로이드 계열 약물을 복용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다음 날인 25일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카스티요는 빅리그 9시즌 통산 637경기에 출전해 타율 .260 86홈런 298타점 OPS .749를 기록 중인 우타자다. 지난해엔 볼티모어 소속으로 타율 .282 20홈런 53타점 OPS .813을 기록, 데뷔 후 최고의 타격 성적을 쌓았다.
 
이를 눈여겨본 화이트삭스는 그에게 2년 1,5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그리고 카스티요는 올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67 6홈런 15타점 OPS .775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기대를 충족했다. 그러나 이번에 약물 복용 사실이 적발되면서 야구팬들의 손가락질을 받게 됐다.
 
커리어 처음으로 도핑이 적발된 카스티요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예정이다. 이로써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에 이어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가 금지약물의 마수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화이트삭스는 카스티요를 대신해 오마르 나바레즈를 당분간 주전 포수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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