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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CUT] '펜스가 야속해' 도저의 황당한 인정 2루타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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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4 (목) 09:00

                           
[MLB CUT] '펜스가 야속해' 도저의 황당한 인정 2루타


 
[엠스플뉴스]
 
브라이언 도저(31, 미네소타 트윈스)가 황당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
 
도저는 5월 24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첫 타석에 때려낸 대형 타구가 펜스 상단에 박히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MLB CUT] '펜스가 야속해' 도저의 황당한 인정 2루타

 
상황은 이랬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도저는 디트로이트 ‘에이스’ 마이클 풀머의 속구를 공략해 중간 담장으로 향하는 대형 타구를 날렸다. 그리고 이 타구는 미세한 차이로 펜스를 넘지 못하고 상단으로 향했다. 여기까진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공이 펜스 상단 사이의 틈에 끼면서 해프닝이 벌어졌다. 이 타구를 쫓던 디트로이트 중견수 레오니스 마틴은 ‘공이 펜스에 박혔다’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고, 심판진은 도저의 안타를 인정 2루타로 판정했다.
 
결국, 3루까지 내달리다 2루로 발걸음을 옮긴 도저는 본인도 어이가 없는지 실소를 터뜨리며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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