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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회복’ 김희진, “만회해서 기분 좋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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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수) 21:44

                           

‘자신감 회복’ 김희진, “만회해서 기분 좋다”



[더스파이크=수원/권소담 기자] ‘난적’ 러시아를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따낸 여자배구 대표팀이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러시아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25-14,25-17)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VNL 예선 4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전날 독일과 경기에서 부진했던 김희진은 러시아와의 경기 후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소감을 전했다. 김희진은 “어제 개인적으로 부진해서 팀원들에게 미안하고 속상했다. 그래도 오늘은 만회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강팀인 러시아를 이겨서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부진했는데도 불구하고 선발로 넣어주시고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말씀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선배들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21득점을 뽑아내며 최다 득점을 기록한 주장 김연경은 “흐름이 좋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경기 내용을 총평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 선수들의 범실이 많아서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어제에 비해 처음부터 흐름이 좋았다. 리시브부터 서브까지, 해야 할 것들이 잘 이루어졌다”라고 평가했다.

 

공수양면에서 활약하며 ‘주포’ 김연경의 어깨를 가볍게 한 이재영 역시 “게임을 하면 할수록 리시브, 수비 부문에서 좋아진다. 덕분에 쉬운 경기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이야기하며 볼 높이를 낮추고 스피드 배구를 하려 노력한다. 제 단점이 장점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반 교체 투입되어 강력한 서브로 상대 리시브 라인을 흔든 강소휘. 그는 “언니들이 처음부터 서브, 리시브, 공격 등 모든 부문 잘 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며 선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5-23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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