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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여자대표팀, 중국 잡고 대회 첫 승 신고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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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수) 14:00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한국이 U17 아시아유스선수권 중국과 경기에서 승리했다.

 

한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태국 나콘파쏨에서 열린 ‘2018 제 12회 아시아유스여자U17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3-1(25-17, 21-25, 25-23, 25-22)로 꺾었다.

 

박은서(174cm, 일신여중, WS)가 팀 내 최다득점인 12점으로 활약했다. 박은서는 서브에이스를 5개나 기록하는 활약을 보였다. 박수연(176cm, 강릉해람중, WS)은 공격으로만 10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를 크게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김정아(172cm, 제천여고, WS) 서브에이스와 한미르(165cm, 선명여고, 세터) 블로킹으로 흐름을 탄 한국은 25-17로 손쉽게 1세트를 얻었다.

 

2세트는 중국 분위기로 흘렀다. 몇 차례 공격범실로 6-11 상대에 끌려갔다. 한국은 끈질긴 추격 끝에 세트 중반 18-18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중국이 뒷심을 발휘했다. 중국은 높은 신장을 통한 블로킹과 페인팅 공격으로 득점, 25-21 한 세트 만회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 들어서는 서채원(178cm, 대구일중, MB)이 돋보였다. 서채원은 대등하던 세트 분위기를 확 바꿨다. 16-14, 한국이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서채원은 블로킹과 중앙 공격으로 차이를 벌렸다. 이어 서채원은 서브에이스까지 더했다. 서채원 활약에 한국은 25-23 중국을 따돌리고 승리에 한 발 다가갔다.

 

4세트 초반 들어 다시 한국이 주춤했다. 1-8까지 차이가 났다. 그러나 세트 후반 박은서 3연속 서브에이스로 한국은 19-18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더 이상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채 25-22로 경기를 끝냈다.

 

서동선(강릉해람중) 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중국 장신 선수들 상대로 우리 선수들이 잘 해줬다. 4세트 박은서 강한 서브가 통한 것이 주효했다. 다들 하고자하는 열정이 뛰어났다”라고 경기를 평가했다.

 

 

사진/ 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2018-05-2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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