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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볼넷' 추신수, 9경기 연속 출루…텍사스 3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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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수) 12:44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2볼넷을 기록하며 9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5월 23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팀은 선발 콜 해멀스의 역투를 앞세워 연패를 탈출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2회 말 변화구를 골라내며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4회 변화구를 잡아당겨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6회 다시 한번 볼넷으로 출루하며 멀티출루를 기록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53에서 .249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선발 해멀스가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 투구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타선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와 노마 마자라가 안타-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그리고 주릭슨 프로파가 중월 3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3-0)
 
2회 말에는 선두타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치리노스는 양키스 선발 도밍고 헤르만의 폭투로 2루, 로날드 구스만의 2루 땅볼로 3루까지 간 후, 라이언 루아의 낫아웃 상황에서 홈을 밟았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에서 마자라가 내야 땅볼로 1점을 더 추가했다.(5-0) 양키스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4회 구스만이 1점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6-1)
 
양키스는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7회 미겔 안두하의 1점 홈런, 오스틴 로마인의 2점 홈런이 터지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6-4) 
 
하지만 텍사스는 더 이상의 실점을 불허하며 6-4 승리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3연패를 끊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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