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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워싱턴에 역전패…박지수 10분 출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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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3 (수) 10:22

                           



[점프볼=이원희 기자]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정규리그 2연패를 당했다.

라스베이거스는 한국시간으로 23일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18 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0-75로 역전패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시즌 2패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이날 9분29초를 뛰고 1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좋은 출발을 알렸다. 원정이었지만 빠른 공격 템포로 워싱턴의 수비벽을 허물었다. 니아 코페이의 3점슛으로 9-2로 앞선 라스베이거스는 에이자 윌슨의 득점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캐롤린 스워드도 리바운드를 계속해서 잡아내 공격권을 가져왔다.

박지수는 1쿼터 3분55초 스워드와 교체돼 코트로 들어갔다. 하지만 파울과 실책으로 큰 활약은 없었다. 박지수는 1분03초 다시 코페이와 교체됐다. 1쿼터 점수는 15-9였다.

2쿼터에도 라스베이거스는 공격 분위기를 이어갔다. 코페이와 스워드, 린사이 알렌으로 구성된 공격진이 탄탄했다. 7분01초 라이자인 루이스의 득점인정반칙으로 점수 25-11. 워싱턴의 실책이 속출하는 틈에 윌슨도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쿼터 막판 수비 조직력이 흔들려 31-17로 앞선 상황에서 31-23 추격을 허용했다. 박지수는 2쿼터에 나오지 않았다.

라스베이거스의 위기가 3쿼터에도 이어졌다. 코페이와 윌슨의 득점으로 39-27이 만들어진 이후 실점이 계속됐다. 티아나 하킨스와 루핀-프랫에게 실점. 쿼터 6분에도 하킨스에게 점수를 내줘 39-34로 좁혀졌다. 워싱턴의 에이스 엘레나 델돈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수 39-36.

쿼터 6분37초에 나왔던 박지수는 이때 타메라 영의 득점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박지수의 자유투로 점수는 44-36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또 한 번 휘청거렸고, 에어리얼 앳킨스에게 3점슛, 나타샤 클라우드에게는 득점인정반칙을 허용했다. 3쿼터 점수는 44-44 동점이 됐다.

4쿼터에도 치열한 경기는 계속됐다. 쿼터 중반까지 점수는 58-58 동점이었다. 라스베이거스는 영이 연속 득점을 기록했고, 워싱턴은 하킨스의 활약이 놀라웠다. 하킨스는 내외곽에서 득점을 폭발시켰다. 점수는 막판까지 65-65로 승자를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하지만 라스베이거스는 막판 집중력을 잃었다. 종료 2분여를 남기고 앳킨스에게 실점을 주면서 65-67로 뒤처졌고, 67-67에서는 크리스티 톨리버에게 점수를 줬다. 윌슨이 마지막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 70-71으로 추격했지만, 워싱턴은 클라우드가 쐐기포를 터뜨렸다.

워싱턴은 WKBL KDB생명에서 뛰었던 하킨스가 17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애킨스도 15점을 기록했다. 에이스 엘레나 델돈은 23점을 몰아쳤다. 라스베이거스는 윌슨이 16점, 코페이가 14점을 기록했다.

#사진_사진=KRIS LUMAGUE/LAS VEGAS ACES 제공



  2018-05-23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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