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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A] ‘오리온 이적’ 최승욱, “자신 있다. 더 성장하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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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2 (화)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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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22 (화) 10:34

                           



[점프볼=이원희 기자] 최승욱(25)이 새로운 팀으로 향한다. 올해 FA 자격을 얻은 최승욱은 고양 오리온과 4년간 보수 총액 1억7천만원 조건에 계약했다.



 



 



최승욱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46경기에 나서 평균 2.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수비와 허슬 플레이가 뛰어난 선수다. 최승욱은 “이적 소식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운 시작인만큼 오리온에 가서 잘하고 싶다. 고양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승욱은 “그동안 창원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열심히 뛰었지만 기대하는 성적을 내지 못해 항상 죄송스러웠다. 제가 다른 팀에 갔지만, 다른 LG 선수들을 응원해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오리온은 최진수를 잔류시키고 최승욱을 영입하면서 다음 시즌 성적에 대한 욕심을 냈다. 오리온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최승욱은 “아직 오리온과 미팅을 하지 않았지만 수비적인 부분에서 기대를 하실 거 같다. 저를 믿고 뽑아주셨는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승욱은 또, “개인적으로도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싶다. 지난 시즌 출전시간을 떠나 전체적인 부분에서 아쉬움이 많았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만회해 플레이오프에 꼭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어려운 순간에 언제나 힘이 돼주신 분은 그의 어머니, 박순방(61)씨였다. 최승욱은 “어머니께서 지금까지 고생을 많이 하셨다. 항상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다”면서 “하늘에 계신 아버님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어머니는 제가 잘 보살필 테니 걱정 말고 뒤에서 도와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승욱은 “걱정이 있지만,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 크다. 오리온에 가서도 잘할 자신이 있다. 꼭 성장해 더 멋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05-22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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