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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A] 김민욱에 이어 이정제까지… KT, 탄탄한 빅맨 라인업 구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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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월) 21:22

                           



[점프볼=강현지 기자] KT가 FA(자유계약선수)시장에서 이정제(28, 200cm)를 영입, 높이에서 막강한 전력을 발휘하게 됐다.

 

부산 KT는 21일 FA 타 구단 영입을 통해 4시즌 간 전자랜드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한 이정제를 영입한다고 밝혔다. 이정제는 2013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2순위로 전자랜드의 유니폼을 입고, 82경기에 뛰며 1.3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미 김민욱(2억 6천만원/5년)과 재계약을 한 상황에서 이정제까지 보수 총액 1억 5천만원(3년)에 영입한 이유가 뭘까. 서동철 감독은 “아직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지만, 김민욱, 박철호, 김현민이 공격적인 선수들이라고 파악했다. 이정제가 FA 시장에 나왔고, 구단과 코칭스텝이 상의한 끝에 (이정제가) 필요한 선수라고 의견을 모여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T는 현재 박철호도 재계약에 성공,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파열로 수술대에 올랐던 김현민도 복귀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 감독은 “단신 외국선수가 뛰게 되면 1,4쿼터에 빅맨 2명이 뛰는 것도 고려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수비적인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 감독은 또한 197cm, 빅맨 치고는 신장이 작은 박철호를 포지션을 끌어올려 3번(스몰 포워드)으로 끌어올리는 등 새 시즌 구상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일단 외국선수를 빅맨을 뽑게 된다면 첫 번째 옵션이 되고, 국내선수가 4번(파워 포워드)으로 뛰게 된다. 1,4명의 장신 선수들이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공격적인 부분이 필요 할 때는 김민욱과 박철호를, 수비에서 힘을 쏟아야 할때는 김현민, 이정제를 투입해 상황에 맞게 기용하려고 한다”는 것이 서 감독이 그리는 새 시즌 빅맨 라인업 구상이다.

 

한편 KT는 지난 14일부터 두 달간 공식 휴식기를 마치고 팀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그동안 몸을 만드는데 시간을 썼다. 코치들이 스킬 트레이닝을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에 힘 쏟았다”는 서 감독은 차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 일렀다.

 

# 사진_ 점프볼 DB(이선영 기자)



  2018-05-21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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