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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C 러셀 "마차도와 맞트레이드설? 신경 안 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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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월) 15:22

                           
 


 
[엠스플뉴스]
 
매니 마차도와 애디슨 러셀이 유니폼을 맞바꿔 입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5월 21일(이하 한국시간) ‘마차도 트레이드 루머에 대한 러셀의 생각은 어떨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최근 마차도와의 맞트레이설에 연루된 러셀을 찾아 그 심경을 물었다.
 
‘팬래그스포츠’ 존 헤이먼 기자는 지난 18일 “컵스가 볼티모어 스타 유격수 마차도 영입에 눈독 들이고 있다. 컵스의 유격수 러셀은 반대급부로 넘어갈 선수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기사를 통해 보도한 바 있다.
 
러셀은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볼티모어 이적설에 관한 심경을 묻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나는 지금 컵스에서 뛰고 있다. 그리고 컵스에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이 팀이 좋다”고 답했다.
 
이어 러셀은 “컵스는 훌륭한 구단이고, 이곳에서 많은 일을 겪었다. 만일 컵스를 떠나야 한다면 매우 슬픈 일이 될 것 같다. 하지만 트레이드가 성사되더라도 내게 기회를 준 컵스에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러셀은 2014년 7월 제프 사마자를 포함한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떠나 컵스로 이적한 우타자다.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뛰어난 수비력과 준수한 타격 실력을 바탕으로 컵스의 주전 유격수로 도약했다. 2016년엔 컵스와 함께 월드시리즈 우승 영광을 누렸다.
 
올 시즌엔 41경기에 출전해 타율 .262 1홈런 10타점 OPS .721을 기록 중이며, 별다른 일이 없다면 2021시즌을 끝으로 FA 시장에 나선다.
 
한편, 트레이드 시장 최대어로 평가되는 마차도는 올 시즌 타율 .343 14홈런 42타점 OPS 1.089을 기록, MVP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단, 마차도는 러셀과는 달리 올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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