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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승' 오타니, 7.2이닝 9K 2실점 역투…LAA 5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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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1 (월)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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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21 (월) 09:08

                           


 


 


[엠스플뉴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4승을 신고했다.


 


오타니는 5월 21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2이닝 동안 공 110개를 던져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평균자책은 3.58에서 3.35로 좋아졌다.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 6.1이닝 11탈삼진 1실점 호투를 선보였던 오타니는 시즌 7번째 등판에서도 훌륭한 활약을 펼치며 에인절스의 5-2 승리를 뒷받침했다. 팀 승리로 시즌 4승(1패)도 챙겼다.


 


속구와 스플리터 조합으로 탬파베이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슬라이더도 중요한 순간 빛을 발했다. 또 데뷔 후 최다 투구인 110개를 던지면서도 8회 속구 구속이 시속 98.1마일을 찍은 점도 고무적인 부분.


 


오타니는 1, 2회 주자의 출루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3회엔 선두타자 조니 필드에게 솔로 홈런을 헌납하고 말았다. 몸쪽 낮은 속구를 공략한 필드의 타격 능력이 빛났다.


 


하지만 오타니는 곧바로 안정세를 찾았다. 피홈런 이후 세 타자를 연달아 범타로 처리하며 3회 더는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4회부터 6회까진 3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작성하며 탬파베이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7회엔 윌슨 라모스, 대니 더피에게 각각 안타를 맞아 1사 1, 2루 위기에 봉착했으나, 말렉스 스미스와 다니엘 로버슨을 연달아 외야 뜬공으로 솎아내며 무사히 이닝을 마쳤다. 7회까지 투구수는 99개.


 


오타니는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다만 선두타자 필드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내줬고 폭투를 범해 3루 진루를 허용했다. 결국, 디나드 스판의 내야 땅볼 때 필드가 홈을 밟으면서 2실점째를 내줬다.


 


이후 C.J. 크론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타니는 웬들에게 안타를 내준 뒤 팀이 4-2로 앞선 8회 2사 1루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바통을 이어받은 저스틴 앤더슨은 라모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브래드 밀러를 3구 삼진으로 잡으며 급한 불을 껐다.


 


한편, 에인절스는 8회 말 마틴 말도나도의 솔로포로 한 점(5-2)을 더 달아났다. 그리고 9회 5-2 승리를 지켜내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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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병 mabel

2018.05.21 08:49:41

오타니 지리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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