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김찬홍 기자] 일본의 전력은 한국보다 한 수 위였다.
일본여자대학선발팀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8 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서 한국여자대학선발팀을 상대로 73-63으로 3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전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기노시타 요시코 코치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한국의 수비가 좋았다. 그리고 외곽슛 확률이 좋았다. 특히 한국 11번(이명관)선수의 슈팅은 인상 깊었다. 예전과 비교했을 때 한국팀이 굵기가 생겼다. 한국의 성장은 놀랍다”며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일본여자선발팀은 이번 대회에 앞서 일본은 일주일 전에 앞서 일본 내 대회를 치르고 한국에 입성했다. 일본 기노시타 요시코 코치는 “이상백배 대회는 중요한 경기다보니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다했다. 3일 연속 경기를 치르니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긴 했으나 위상있는 대회인 만큼 열심히 임했다”고 말했다.
일본여자대학선발팀의 수준은 이미 증명되어 있다. 2017 타이페이 유니버시아드 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을 정도로 기량이 상당하다. 인프라도 상당하다. 일본 내에 여자대학팀은 약 300팀 정도 된다. 선수 수급에 있어서 한국보다 원활하다.
요시코 코치는 “작년 유니버시아드 멤버가 이번 대회에 3명이 뛰고 있다. 가드진은 지난해와는 달리 새로운 선수들이 올라와있다. 앞선도 대학 수준서 최상위 선수들이다. 최고의 선수진이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최고의 전력이지만 요시코 코치는 미래를 내다봤다. 요시코 코치는 “아직 젊고 새로운 팀이라 경기 안에서 맞춰가는 상황이다. 소통적인 부분이 아쉬웠다. 다음 대회를 위해서는 아직은 보완점이 있는 상황이다. 더 강한팀으로 만들어보겠다”고 답했다.
일본대학선발팀의 다음 목표는 2019 나폴리 유니버시아드 대회다. 요시코 코치는 “WJBL 선수 중 2년차 선수까지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뛸 수 있다. 그 선수들과 함께 선발되는 데 그 과정을 신중히 준비할 것이다. 경쟁을 하면서 좋은 팀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5-20 김찬홍([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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