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민욱 칼럼니스트] 2017-2018 유로리그 개인 부문 수상자들이 발표되었다. 유로리그 개인상은 8강 플레이오프가 끝난 이후 파이널 포가 열리기 직전, 공개가 된다. 






 






이번 유로리그 개인상 결과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루카 돈치치(203cm, G/F)의 독무대’였다. 






 






스페인리그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만 19세의 돈치치는 2017-2018 유로리그에서 프로 데뷔 이래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MVP 올-유로리그 퍼스트 팀(All-EuroLeague First Team) 그리고 유로리그 라이징 스타(Rising Star)까지 3관왕에 올랐다.






 






이 세 부문 모두 돈치치가 대기록을 달성했다. 먼저 역대 MVP, 올-유로리그 퍼스트 팀 수상자들 중 10대 선수가 이름을 올렸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라이징 스타의 경우, 돈치치는 2016-2017시즌에 이어 2연패에 성공했다. 이 부문에서 10대 선수가 2회 연속 뽑힌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017-2018 유로리그 돈치치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S_fI2al-wgE






 






현재 2018년 NBA 드래프트에 신청서를 낸 돈치치는 디안드레 에이튼(216cm)과 함께 1순위 후보로 꼽히고 있다. 한편 돈치치 외에 올- 유로리그 퍼스트 팀, 올-유로리그 세컨드 팀 (All-EuroLeague Second Team)에 뽑힌 이들은 다음과 같다.






 






+2017-2018 올-유로리그 퍼스트 팀, 올-유로리그 세컨드 팀의 주인공들+






 






올-유로리그 퍼스트 팀
닉 칼라테스(198cm, G) / 그리스리그 파나시나이코스
루카 돈치치(203cm, G/F) / 스페인리그 레알 마드리드 
난도 드 콜로(196cm, G) / VTB 유나이티드리그 CSKA 모스크바
토르니케 쇤길리아(206cm, F) / 스페인리그 끼롤벳 바스코니아
얀 베슬리(211cm. F/C) / 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올-유로리그 세컨드 팀
파울리우스 얀쿠나스(205cm, F) / 리투아니아리그 잘기리스 카우나스
케빈 팽고스(188cm, G) / 리투아니아리그 잘기리스 카우나스
세르히오 로드리게스(191cm, G) / VTB 유나이티드리그 CSKA 모스크바
알렉세이 쉐베드(198cm, G) / VTB 유나이티드리그 힘키 모스크바
바실리스 스파놀리스(193cm, G) / 그리스리그 올림피아코스






득점상(Alphonso Ford Top Scorer Trophy)은 VTB 유나이티드리그의 러시아 프로팀, 힘키 모스크바의 알렉세이 쉐베드(198cm, G)가 받았다. 쉐베드는 정규시즌 8강 플레이오프(총 34경기)를 통틀어 경기당 평균 21.8점을 기록하였다.






 






유로리그 최고의 수비수(EuroLeague Best Defender)에는 VTB 유나이티드리그 소속 러시아 팀인 CSKA 모스크바의 단신 빅맨, 카일 하인즈(198cm, F/C)가 선정되었다. 하인즈는 2015-2016시즌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유로리그에서 가장 화려하고 화끈한 플레이를 보여준 선수에게 주는 상으로 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는 매직 모먼트(Magic Moment)의 주인공은 터키리그(BSL) 페네르바체 이스탄불의 얀 베슬리(211cm, F)였다.






 






한편, 시상식을 마친 유로리그는 21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페네르바체(터키)의 결승전,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잘기리스(리투아니아)의 3~4위 결정전만을 남겨놓고 있다. 결승전은 세르비아의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유로리그 제공






 






 



  2018-05-20   이민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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