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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이 본 박인태의 3x3 국가대표 도전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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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일)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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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20 (일) 20:23

                           



[점프볼=임종호 기자] 아시안게임 3x3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박인태(24, 200cm)를 위해 팀 동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LG는 19일 오후 창원호텔에서 한 시즌동안 받은 팬들의 사랑을 기부로 보답하기 위해 ‘팬들과 함께하는 창원 LG 세이커스 Love Giving Day(러브기빙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인태는 국가대표 도전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도 팬들을 보기 위해 창원을 찾았다.



 



박인태는 김낙현(인천 전자랜드), 안영준(서울 SK), 양홍석(부산 KT)과 함께 3x3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3x3 농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국가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것.



 



이들은 지난 15일과 17일 경기도 양지에 위치한 SK체육관에서 한국 랭킹 1,2위인 인펄스와 ISE를 상대로 연습 경기를 펼친 바 있다.



 



“형들이 3x3 농구보다 이겼는지 졌는지를 더 궁금해하더라”며 웃은 박인태는 “나랑 매치업됐던 상대가 모두 덩치도 좋고 힘도 세서 막기 힘들었다. 더욱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며 연습경기를 가진 소감을 밝혔다.



 



이어 대학 후배 한승희의 플레이를 보며 투지를 불태웠다고. 박인태는 “연세대 후배들의 경기를 보러 갔다가 한승희 선수의 플레이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 내가 피지컬이 약한 편인데 골밑에서 파이팅 넘치고 투지 있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LG 선수들은 박인태의 3x3 국가대표 도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박래훈은 “인태뿐만 아니라 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누구에게나 올 수 없는 기회이기에 잘해서 꼭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면 좋겠다. 또 좋은 결과를 얻어서 농구라는 종목이 좀 더 알려졌으면 한다”며 박인태의 국가대표 도전을 반겼다.



 



안정환은 농구 인생의 반환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농구 인생에 있어서 반환점이 될 것이다. 인태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어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부담 갖지 않고 편하게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본다. 인태가 평소대로만 한다면 잘 할거라 믿고 있다”고 팀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규 역시 “3x3 농구가 어렵고 체험해보는 거라 적응이 힘들 수도 있지만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다치지 말고 잘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왔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형들의 애정이 담긴 응원을 받은 박인태는 오는 26일과 27일 2018 KBA 3x3 코리아투어 서울대회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20   임종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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