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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재계약’ 양우섭 “은퇴할 때까지 LG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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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0 (일) 01:44

                           



[점프볼=창원/서호민 기자] LG 가드 양우섭(33, 185cm)이 FA 계약 소감을 전했다.





 





지난해 LG와 FA 1년 재계약 후 올해 다시 FA 자격을 취득한 양우섭은 지난 15일 원 소속팀 LG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년, 보수는 인센티브 포함 1억 5천만 원이다.





 





19일 창원에서 열린  ‘Love Giving Day’ 행사장에서 만난 양우섭은 “단장님 이하 프런트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좋은 대우를 해주셨기 때문에 큰 잡음 없이 계약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비시즌 근황에 대해서는 “이번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몸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비시즌 개인 훈련 프로그램과 팀의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가끔씩 근육통이 오기도 한다. 빨리 팀 훈련에 녹아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양우섭이 LG 유니폼을 입은  지도 어느덧 7년째다. 그는 지난 2011-2012시즌 직후 KT에서 LG로 트레이드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비록 KT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LG에서 가장 오래 뛰었다. 그만큼 애착이 많이 간다. 은퇴할 때까지 LG맨으로 남고 싶다”고 애착을 드러냈다.





 





양우섭은 185cm의 단신이지만 뛰어난 탄력과 운동 능력을 자랑한다. 한창 때는 속공 찬스가 나오면 덩크슛을 간간이 선보이기도 했다. 덩크와 관련된 질문에 그는 “나이가 들었지만 항상 덩크를 노리고 있다. 팬들께서도 좋게 봐주셔서 속공 찬스가 나오면 언제든 덩크를 시도할 것이다”고 자신있게 답했다. 





 





현재 LG 가드진은 FA 재계약을 맺은 조성민을 필두로 김시래와 정창영 등 가드진 뎁스가 매우 두껍다. 따라서 양우섭 역시 이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하다. 치열한 주전 경쟁에 대해 그는 “소금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며 “출전시간이 단 몇초가 되더라도 적재적소에 쓰일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2018-05-19   서호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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