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8이상백배] 이상백배 경기장 찾은 삼성생명 강계리 “일본처럼 꾸준히 연습을 해야 된다”

일병 news1

조회 1,603

추천 0

2018.05.19 (토) 22:44

                           



[점프볼=김성진 기자] “일본처럼 체계적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모여서 꾸준히 연습을 해야 될 것 같다”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농구경기대회 2차전 한국여자대학선발팀과 일본여자대학선발팀과의 경기. 관중석에서 반가운 얼굴이 보였다. 삼성생명 블루밍스 가드로 활약 중인 강계리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이날 한국선발팀은 일본선발팀에게 49–75로 대패를 당했다. 전반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후반에 집중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패배의 쓴 맛을 삼켜야 했다. 강계리는 “솔직히 이기는 것은 기대안했다. 근데 기술적인 면보다는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좋았다. 깜짝 놀랐고 너무 이뻐 보였다. 그것을 최대치로 잘 보여준 것 같다”며 한국선발팀을 칭찬했다.

 

그렇지만 강계리는 매년 일본에게 지고 있기 때문에 이기기 위해서는 한국선발팀에게 꾸준함을 강조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일본한테 안되는 것이 사실이다. 뭔가를 꾸준히 해야 될 것 같다. 단기간에 모여서 하는 것보다 일본처럼 체계적으로 한 달에 두 번 정도 모여서 꾸준히 연습을 해야 될 것 같다”며 충고했다.

 

최근에 몸만들기에 들어간 강계리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체력 위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유산소 운동에 집중하고 있다. 내일 모레 체력운동을 하러 태백으로 간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서 현재 삼성생명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분위기가 좋다. 코트 밖에서도 좋고 코트 안에서도 좋고 되게 다 같이 노력하는 것보다는 코치님들도 계속 응원해주고 우리가 힘들 때마다 박수쳐주시고 분위기는 좋은 것 같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팀 내에서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강계리는 이번 비시즌을 통해서 소통을 가장 먼저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활발하게 소통을 하려고 노력중이다. 내가 리딩이 많이 부족해서 소통을 조금 언니들이랑 많이 할 수 있는 비시즌이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끝으로 다가오는 시즌에 대해서 “팀 목표는 우승이다. 개인목표는 언니들이랑 잘 맞춰보는 것이 이번 시즌 최대 목표이다. 또 내 장점이 수비에서 물고 늘어지는 것인데 작년에는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이번 비시즌에 많이 올리려고 한다. 조금 더 끈질긴 수비로 시즌을 한 번 맞이해보고 싶다. 올해는 조금 더 많이 뛸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려고 목표를 잡고 있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5-19   김성진([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