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18이상백배] ‘일당백’ 일본 응원단의 목소리, 코트를 가득 메우다

일병 news1

조회 1,522

추천 0

2018.05.19 (토) 18:22

                           



[점프볼=인천/김찬홍 기자] 비록 단 두 명의 응원이었지만 일본선발팀은 응원의 힘을 제대로 받았다.

 

일본남자대학선발팀은 19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8 제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서 한국남자선발팀에게 66-84, 패배했다. 그래도 1차전의 대패(54-92)를 잊고 좋은 경기력을 펼쳤다.

 

이 날 경기장을 찾아온 모든 관중에게 이목을 끈 사람들이 있다. 바로 일본서 온 응원단이었다. 경기 시작 2분전부터 북을 치며 응원을 펼치자 모든 사람의 이목을 끌었다.

 

경기가 시작하자 일본응원단은 본격적으로 북소리로 기선 제압했다. “디펜스”, “렛츠 고 니폰”을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다. 단 2명의 응원이었지만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응원이었다. 단 1초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응원을 이어갔다. 경기가 끝날 때 까지 그들의 목소리는 한결 같았다. 흡사 경기장이 일본이라는 착각도 들 정도였다.

 

이에 질세라 경기장을 찾아온 팬들도 한국을 응원했다.

 

응원의 힘이었을까. 일본 남자선발팀은 1차전 대패를 잊고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한 때 10점차 내외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한 수 위의 경기력을 펼친 한국 남자선발팀이 18점차(84-66)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일본선발팀 히라이와 겐은 “대학 선발팀뿐만 아니라 일본 전연령 팀을 응원하시는 분이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일본 응원단에게 감사함 가득담긴 메세지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5-19   김찬홍([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