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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이상백배] ‘2연패’ 국선경 감독 “3쿼터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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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토) 17:00

                           



[점프볼=인천/김성진 기자] 한국이 1차전에 이어 2차전도 내주고 말았다. 









 

한국여자대학선발팀은 1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농구경기대회 2차전 일본여자대학선발팀 상대로 49–75로 패했다. 전반까지 대등하게 싸운 한국은 후반 들어서 실책이 많아지고 일본의 외곽슛마저 폭발하면서 그대로 무너졌다.









 

경기 후 국선경 감독은 “1, 2쿼터 수비 움직임이 괜찮았는데, 3쿼터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다. 대회 기간 동안 수비 자체를 디테일하게 맞추지는 못했지만 1, 2쿼터에 좋은 분위기를 3쿼터에 다시 한 번 더 이어가려고 했는데 너무 가운데 쪽에만 몰려서 일본에게 외곽슛을 많이 허용했다“며 패배요인을 분석했다.

 

2쿼터까지 대등하게 싸울 수 있었던 한국은 김혜지(186cm, C)가 골밑에서 궂은일을 충실히 해줬기 때문에 밀리지 않았다. 국선경 감독은 이날 김혜지의 활약에 대해 “우리가 지역수비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잠깐 2주 사이에 맞춘 것이라서 완벽하지 않다. 또 혜지의 맨투맨 기동력이 떨어지다 보니까 상대팀이 확실한 지역수비가 아니라 맨투맨을 조금 강요한 지역 수비였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한 것 같다. 특히 일본 선수들이 개인기가 좋아서 1, 2쿼터에서 보지 못했던 플레이에 당황해서 지역수비가 깨진 것 같다”고 대답했다.

 

특히 한국은 여러 선수들이 뛰는 일본에 비해 주전들의 비중이 놓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에 대해 국선경 감독은 “바로 어제 경기를 했기 때문에 주전 5명은 힘들 것이다. 12명 중에 부상 선수들도 많지만 (강)유림이하고 (이)명관이 빼고는 큰 대회를 해본 경험이 없다. 작년에 유림이하고 명관이는 U대표를 데리고 나갔지만 선수들에게 질책보다는 움직임을 할 수 없는 생각보다는 어제보다 몸이 지친 것 같다. 하지만 몸이 지쳤을 때 입은 지치지 않는다. 오늘은 어제보다 파이팅이 떨어져서 그게 아쉬웠다”며 경기력과 무관하게 파이팅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3차전을 잡고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국선경 감독은 “솔직히 이길 수 없는 경기이다. 어제 8점차까지 쫒아갔지만 주변에서의 반응이 잘했다고 하지만 오늘 20점차가 났는데 우리가 어제 오늘 한 번에 선수들이 와르르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또 일주일 휴식기간을 놔두고 리그로 돌아가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내일도 오늘처럼 잘해주기를 믿는다”며 남은 3차전 각오를 전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2018-05-19   김성진([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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