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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코멘트] "'솔로포' 최지만, 밀워키 복귀 환영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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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9 (토) 14:22

                           


 
[엠스플뉴스]
 
최지만(27, 밀워키 브루어스)이 빅리그 복귀 첫날 대형 아치를 그렸다.
 
최지만은 5월 19일(이하 한국시간) 타깃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6번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400(5타수 2안타) OPS는 1.7이 됐다.
 
 
시즌 개막전서 대타로 출전해 2루타를 때렸으나 하루 만에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최지만은 에릭 테임즈(왼 엄지)와 라이언 브론(허리)의 부상 이탈로 드디어 승격 기회를 잡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빅리그 무대로 복귀한 최지만은 자신의 생일날 자축포를 날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홈런은 2회에 터졌다. 팀이 0-0으로 맞선 2회 초 1사에 미네소타 선발 카일 깁슨과 상대한 최지만은 3구째 시속 95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1호포. 비거리는 436피트(약 132.9m), 타구 속도는 시속 108마일을 찍었다.
 
현지 중계진도 최지만의 홈런을 반겼다. 중계진은 “밀워키 복귀를 환영한다. 확실한 존재감을 남긴 최지만이다. 빅리그 타석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개막일 샌디에이고전에 2루타를 작성했고 5월 중순에 다시 홈런을 날렸다”고 감탄을 터뜨렸다.
 
한편, 밀워키가 8-3으로 승리하면서 최지만의 2회 솔로포는 결승 홈런이 됐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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