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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ENG, 벨기에 이어 G조 2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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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3 (일) 22:02

                           

캠벨 ENG, 벨기에 이어 G조 2위할 것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과거 토트넘과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잉글랜드 대표팀 전 수비수 숄 캠벨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가 벨기에를 넘지는 못할 거라고 예상했다.



 



캠벨은 3일 말레이시아 수방 자야에 있는 '수방 자야 시티센터(SJCC)'에서 열린 현지 아스널 팬들과의 팬 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이후 그는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자기 생각을 밝혔다. 말레이시아 신문사 '뉴 스레이츠 타임즈'에 따르면 캠벨은 "벨기에는 훌륭한 선수진을 갖췄다. 가장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전체적으로 (G조를 봤을 때) 잉글랜드는 튀니지와 파나마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어야 한다. (두 팀과의 경기에서 승리해야) 조 2위를 안정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선수진 역시 좋은 만큼 최소한 8강에는 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스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패배에 대해서는 "전반 아스널은 맨유를 상대로 4-2 리드를 잡았어야 했다. 그러나 데 헤아가 경기를 뒤바꾸었다"며 데 헤아의 거듭된 선방이 아스널에 패배를 밝혔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내년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톱시드 벨기에 그리고 파나마, 튀니지와 함께 G조에 이름을 올렸다. 정황상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조별 예선 선두 싸움이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벨기에 핵심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케빈 데 브라이너와 에당 아자르가 대표 주자다. 두 팀의 치열한 선두 싸움이 예상되지만 잉글랜드보다는 벨기에가 다소 근접하다는 평이다. 캠벨 역시 스타 군단 벨기에가 잉글랜드를 제치고 조 선두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캠벨은 잉글랜드 대표팀 레전드로 불린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삼사자 군단 일원으로 활약했다. 유로 1996을 시작으로 2006 독일 월드컵까지 10년간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6개의 메이저대회에 모두 출전하며 화려한 기록을 자랑한다.



 



다만 클럽에서는 유다 이미지에 가깝다. 1989년 토트넘 유소년팀에 입단한 그는 1992년 프로 데뷔 이후 2001년까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 핵심 수비수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1990년대와 200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의 상징적 선수로 불렸던 캠벨이지만, 2001년 그는 돌연 아스널행을 택했다. 그리고 2006년까지 아스널에서 활약하며 팀의 대표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이번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행사 역시 캠벨은 토트넘이 아닌 아스널 팬들과의 팬 미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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