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우상인 선배들과 함께! ‘2018 Dreams Come True’ 캠프 현장 속으로

일병 news1

조회 1,844

추천 0

2018.05.17 (목) 15:44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삼성생명이 농구 꿈나무들을 위해 특별한 캠프를 마련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 트레이닝 센터(STC)에서 ‘2018 Dreams Come True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캠프에는 대구 효성여고, 분당경영고, 숙명여고, 전주 기전여고까지 4개 학교가 참여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고등학교 엘리트 선수들에게 재능 기부를 하고, 멘토링을 해주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캠프 둘째 날이었던 17일 오전 체육관에 도착한 고등학교 선수들은 삼성생명 선수들과 함께 드리블 훈련을 하며 몸을 풀었다. 삼성생명 선수들은 후배들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독려했다. 이미선 코치와 삼성생명 트레이너들은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 주기도 했다.

 

이어 삼성생명 김익겸 트레이너의 주도하에 메디신 볼과 밸런스 디스크를 이용한 밸런스 훈련을 진행했다. 골반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삼성생명 강계리가 시범 조교로 나서 후배들 앞에서 자세를 보여주었다. 선수들은 쉽지 않은 자세와 메디신 볼의 무게 때문에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그러자 김익겸 트레이너는 “몸의 밸런스를 잡아야 힘과 체력을 쓸 수 있다”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또한 햄스트링과 엉덩이 근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벼운 슛 연습을 마지막으로 오전 훈련이 마무리 되었다.

 

후배들 앞에서 시범 조교로 나섰던 강계리는 “내가 어렸을 때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인 것 같다. 학교에서는 할 수 없는 운동을 프로 선배들과 함께 하니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2박 3일 동안 기본적인 운동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신체 밸런스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말했다.

 

 

 

 

 

점심식사 후 오후에는 테이핑 교육을 진행했다. 삼성생명 트레이너들은 선수들에게 경기 중 부상당하기 쉬운 발목, 무릎 등을 보호 할 수 있는 테이핑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선수들은 직접 자신의 발에 테이핑을 하며 방법을 익혔다.

 

또한 선수들의 몸 상태 측정을 위해 ‘기능적인 움직임 검사’를 실시했다. 이 검사는 부상 예방과 근력 강화를 위한 7가지 동작을 점수로 환산해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선수들은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교육이 끝난 후 고등학교 선수들은 삼성생명 선수들과 함께 애버랜드로 이동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 숙명여고 방지윤 코치는 “우상으로 삼는 선배들을 보고 배우는 것 자체가 학생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된다. 대회 준비하느라 소홀히 했던 기초적인 걸 학생들에게 많이 가르쳐주었다. 몸이 만들어져 있지 않은 학생들에게 기술적인 훈련만 시키면 프로에 진출하거나 대학에 진학 했을 때 못 따라가는 부분이 생긴다. 하지만 기본적인 운동과 함께 기술까지 습득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캠프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표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서울 삼성의 다니엘 러츠 코치를 초빙해 스킬 트레이닝을 진행 할 예정이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5-17   조영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