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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9K 2실점' BOS 세일, OAK전 시즌 4승 요건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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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목) 10:44

                           


 
 
[엠스플뉴스]
 
크리스 세일(29, 보스턴 레드삭스)이 시즌 4승 기회를 잡았다.
 
세일은 5월 17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초반부터 힘을 냈다. 세일은 1회 안타와 볼넷을 1개씩 내줬지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도 삼진 2개를 추가한 세일은 3회에도 삼진 1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 선두타자 크리스 데이비스를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지만, 맷 채프먼을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무실점 경기는 5회에 무산됐다. 세일은 선두타자 채드 핀더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 타자 조나단 루크로이를 삼진 처리했지만, 1사 1루에서 마커스 세미엔에게 좌측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헌납했다. 이후 삼진 1개를 더한 세일은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세일은 3-2로 앞선 상황에서 6회 마운드를 맷 반스에게 넘겼다. 투구 수는 102개였다.
 
세일은 지난 5월 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부터 두 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도 삼진 9개를 잡아내며 탈삼진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었다. 탈삼진 9개 중 7개를 포심 패스트볼로 잡아냈다. 최고 98.5마일을 기록하며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세일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시즌 탈삼진을 87개로 늘리며 1위 게릿 콜(93개)을 6개 차로 바짝 추격했다. 한편, 세일은 이날 경기 전까지 9경기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 2.17 탈삼진 78개를 기록 중이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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