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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WNBA 가장 기대되는 외국선수 2위 선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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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7 (목)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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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5.17 (목) 09:22

                           



[점프볼=이원희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개막 엔트리 최종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가운데 박지수(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가 가장 기대되는 외국선수 부문 2위에 선정됐다.



 



 



박지수는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WNBA는 매년 NBA처럼 시즌을 앞두고 단장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다. 그중 가장 기대되는 외국선수 부문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한 것이다. 전체 100% 중 8%의 지지율을 받았다.



 



 



한국 팬들의 많은 격려 속에 WNBA에 진출한 박지수는 두 차례 시범경기를 통해 눈도장을 받았다. 박지수는 지난 7일 중국과의 시범경기에서 팀 내 가장 긴 21분57초를 뛰고 8점 4리바운드 2블록슛 1어시스트를 기록. 14일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댈러스 윙스를 상대로 4점 5리바운드 3블록슛으로 활약했다.



 



 



공격에서 적응해야할 부분이 있지만, 수비만큼은 자신의 장점을 확실히 보여줬다. 빌 레임비어 라스베이거스 감독도 “박지수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빠르다. 아이큐가 좋다. 또 인내심이 있는 선수다. 프로선수가 가져야할 중요한 덕목 중 하나다”며 기대를 걸었다.



 



 



이 부문 1위는 박지수의 시범경기 상대였던 리즈 캠베이지(댈러스)가 차지했다. 캠베이지는 무려 75% 지지율을 받았다. 캠베이지는 지난 2011 W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선발됐던 호주 출신 센터다. 신장이 203cm나 되면서 운동신경도 뛰어나다. WNBA 홈페이지도 “댈러스가 캠베이지와 계약해 놀랍다. 그는 세계 여자농구계에서 가장 훌륭한 센터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지수와 함께 공동 2위에 선정된 선수로 다미리스 단타스(애틀랜타 드림), 마리아 바디바(로스앤젤레스 스파크)도 이름을 올렸다. 단타스의 경우 지난 시즌 KB스타즈에서 뛰어 한국 팬들에게 친숙하다.



 



 



또한 박지수는 하위 라운드 신인 중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선수 부문에서도 박지수 이름이 보였다.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에 뽑혔던 모니크 블링스(애틀랜타 드림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박지수를 꼽은 단장들이 꽤 있었다. 박지수에게 긍정적인 현상이다. 자신의 존재를 확인시켰다는 의미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이라 버딕, 아이비 슬로터, 세쿠이아 홈즈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_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



  2018-05-17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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