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2018 FA] 오리온 최진수 "추일승 감독님께 고마워... 프랜차이즈 선수로 남고파'

일병 news1

조회 1,410

추천 0

2018.05.15 (화) 18:22

                           



[점프볼=손대범 기자] 최진수가 고양의 별로 남게 됐다. 자유계약선수로서 고양 오리온과 협상해온 최진수는 15일,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5년, 총 보수는 인센티브 포함 6억 5천만 원이다.





 





1989년생인 최진수는 이번 FA시장에서 조성민(창원 LG)과 함께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선수. 그러나 시장의 여러 소문과 달리, 최진수는 잔류를 택하며 데뷔(2011년 드래프트 3순위)부터 함께 해온 오리온 선수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보수 3억 2천만원(인센티브 포함)로 책정됐던 최진수는 정규경기 50경기에서 11.8득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최진수의 계약 소감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Q. 계약 소감은?





일단, 오래 뛰어왔던 구단이다. 정이 많이 들었고, 저 역시 프랜차이즈 선수로 은퇴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남을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기쁘다.





 





Q. 오리온 잔류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추일승 감독님이나 프런트에서 제게 대우를 해주었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정도 있었고, 한 팀에서 뛰면서 은퇴하는 것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 추일승 감독님과도 연락도 하고 미팅도 가졌다. 감독님께서 “내가 빈말 하는 성격이 아니다. 네가 남아줬으면 좋겠다. (이)승현이 돌아오면 한 번 더 우승하자”라고 진정성 있게 말씀해주셨다. 너무 감사했다.





 





Q. 협상 기간 중에 소문도 많이 돌았다. 여러 생각이 들었을 거 같은데.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 아예 소문이 없는 것보다는 그래도 내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구단이 있다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Q. 요즘에는 뭐하고 지냈는지? 





요즘에는 재활과 트레이닝을 계속 해왔다. 또 주 2~3회 스킬 팩토리를 찾아가 훈련도 하고 있다. 여행은 1번 밖에 못 갔다. 라섹 수술을 받았는데 비행기를 타면 안 된다고 하더라.





 





Q. 더 부담이 될 것 같은데 앞으로의 각오는? 





부담 없이 하려고 한다. 대신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잘 하다보면 부담이 사라지지 않을까. 하던 대로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갖고 뛰겠다.





 





Q. 팬들에게도 한 말씀 부탁드린다.





제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SNS를 통해 많이 연락도 해주셨고 걱정도 해주셨다. 이제 오리온에 잔류하게 됐으니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사진=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5-15   손대범([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