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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특급 유망주' 레예스, 재활 경기서 5이닝 12K 역투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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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화) 14:00

                           


 
[엠스플뉴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특급 유망주’ 알렉스 레예스(23)가 압도적인 투구로 마이너리그 타자들을 잠재우며 빅리그 복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레예스는 5월 15일(이하 한국시간) 싱글A 피오리아 치프스 소속으로 재활 등판에 나서 5이닝 동안 공 80개를 던져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MLB.com에 따르면 최고 속구 구속은 시속 100마일을 찍은 것으로 확인됐다.
 
12탈삼진은 레예스의 프로 데뷔 두 번째 기록. 레예스는 2015년 세인트루이스 산하 상위 싱글A 팜 비치 소속으로 13탈삼진을 잡은 바 있다.
 
 
2016년 빅리그 무대를 노크한 레예스는 12경기(5선발)에 등판해 4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 1.54의 뛰어난 성적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17시즌을 앞두곤 강력한 신인왕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부상 악재가 발목을 잡았다. 오른 팔꿈치 인대가 파열되는 악재를 맞았고 결국, 지난해 2월 중순 토미 존 수술을 받아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후 복귀에 박차를 가한 레예스는 이날 두 번째 재활 등판을 성공리에 마치며 팬들의 기대감을 샀다.
 
MLB.com에 따르면 레예스는 5월 말 혹은 6월 초 무렵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레예스가 빅리그에 복귀하더라도 어떤 보직을 맡을지는 미정이다. 다만 ‘에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즈가 광배근 염좌, 아담 웨인라이트가 팔꿈치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만큼, 선발 보직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MLB.com은 올 시즌 레예스를 메이저리그 전체 17위, 세인트루이스 팀 내 1위 유망주로 선정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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