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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2패' 다저스, NL 최하위 신시내티에 스윕패 굴욕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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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4 (월) 08:22

                           


 
[엠스플뉴스]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최하위 신시내티 레즈에 충격적인 스윕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5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신시내티 4연전서 스윕패를 당하는 굴욕을 맛봤다. 반면 신시내티는 다저스를 제물로 삼아 6연승을 내달렸다.
 
 
선발 리치 힐은 5.2이닝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2패(1승)를 떠안았다. 불펜 팻 벤디트는 0.1이닝 2실점에 그치며 추격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야시엘 푸이그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렸고, 야스마니 그랜달도 홈런 아치를 그렸으나 팀을 연패의 늪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반면 신시내티 선발 루이스 카스티요는 시즌 초 부진을 딛고 6이닝 8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 시즌 3승(4패)을 챙겼다. ‘간판타자’ 조이 보토는 1홈런 2볼넷을 작성했고,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는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선취점은 신시내티가 가져갔다. 3회 초 1루수 실책으로 1사 1루에 들어선 수아레즈는 힐의 3구째 커브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0-2)로 연결했다. 그러자 다저스는 3회에 터진 푸이그의 솔로포(1-2)로 한 점을 만회했다.
 
신시내티는 4회 다시 격차를 벌렸다. 빌리 해밀턴과 호세 페라자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 알렉스 블랜디노가 스퀴즈 번트(1-3)를 대 해밀턴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보토가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왼손에 문제가 생겨 힐이 6회 2사에 마운드를 내려간 가운데, 신시내티는 바뀐 투수 벤디트를 무너뜨렸다. 스퀴즈 번트의 주인공 블랜디노가 좌전 안타로 멀티히트를 완성했고 곧이어 보토의 우중월 투런포(1-5)가 터졌다.
 
다저스는 7회 추격을 개시했다. 선두타자 그랜달이 우중월 솔로포(2-5)를 작성하며 포문을 열었다. 코디 벨린저와 맷 켐프의 연속 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계속된 무사 1, 3루엔 크리스 테일러가 바뀐 투수 오스틴 브라이스를 맞아 2루수 땅볼 타점(3-5)을 만들었다.
 
그러나 다저스는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3-5로 패했다. 신시내티는 1976년 이후 42년 만에 다저스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뒀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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