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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홈 8연승 안덕수, “홈 16연승에도 도전하겠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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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일)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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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7.12.17 (일) 20:28

                           

[벤치명암] 홈 8연승 안덕수, “홈 16연승에도 도전하겠다”



 



[점프볼=청주/이원희 기자] KB스타즈가 구단 최다 홈 8연승을 달렸다. KB는 17일 청주에서 열린 KDB생명 위너스와의 홈경기에서 67-51로 승리했다. 박지수가 19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모니크 커리는 15점을 기록했다. KB는 12승3패를 기록해 우리은행 위비와 공동 1위가 됐다.


 


안덕수 감독은 “경기는 이겼지만 반성할 부분이 있다. 후반부터 선수들이 루즈하게 플레이했다. 리바운드와 궂은일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했는데 안일하게 대처했다. 앞으로 나오지 말아야 한다. 전반에는 커리가 2쿼터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상대팀에 많은 득점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에는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고 말했다.


 


박지수의 플레이에 대해선 “상대가 타이트하게 붙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했으면 한다. 다른 생각 없이 있는 그대로 뛰었으면 좋겠다. 팀에서 원하는 플레이가 많아 고민이 많을 수 있지만,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 이 정도만 해줘도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매 경기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단타스는 9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기록. 안덕수 감독은 “박지수가 골밑으로 들어가지 못한다면 단타스가 포스트 플레이를 해줘야 한다. 계속 주문하고 있다. 단타스가 몸싸움을 피하지는 않는다. KDB생명전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고 믿었다. 


 


식스맨 김가은도 이날 22분36초를 소화했다. 비시즌 부상이 많았지만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안덕수 감독은 “강아정과 김보미의 슛이 안 터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 번은 김가은을 투입해야 한다고 봤다. 우리 팀은 3명 중에 한 명을 터져야 한다. 경기 감각이 부족했을 텐데 잘 해줬다”고 만족했다.


 


KB는 홈 8연승을 달성했다. 구단 사상 최다 홈 연승 기록이다. WKBL 최다 연승은 16연승이다. 신한은행이 2011-2012시즌, 우리은행이 2013-2014시즌, 2014-2015시즌에 기록한 바 있다. 안덕수 감독은 홈 16연승 도전에 대해 “자신있다. 선수들이 의기투합해서 기록을 깨보도록 하겠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영주 KDB생명 감독은 고민이 깊다. 올시즌 뭔가 풀리지 않는 KDB생명이다. 팀 승률도 그렇고, 조은주 이경은 등 핵심 선수들도 시즌 아웃 통보를 받았다.


 


[벤치명암] 홈 8연승 안덕수, “홈 16연승에도 도전하겠다”



 



경기 후 김영주 감독은 “식스맨 선수들이 주로 뛰면서 문제가 있었다. 상대에게 주지 말아야할 점수를 내줬고, 속공 상황에선 실책이 많았다. 현재 한채진이 어린 선수들을 맡고 있다. 한 경기씩 깨지면서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 선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김영주 감독도 “노현지와 구슬 진안 김소담 등이 앞으로 KDB생명을 짊어지고 가야한다. 기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4승11패 리그 최하위로 떨어졌다. 최근 우리은행과 KB 등 강팀을 연달아 만나면서 연패를 당했다.


 


#사진_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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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8 13:23:17

오 작년 시즌이랑 많이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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