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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강했던 오리온, KT 꺾고 2연승 달려···KT는 4연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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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일) 19:02

                           

뒷심 강했던 오리온, KT 꺾고 2연승 달려···KT는 4연패



 





[점프볼=김찬홍 기자] 오리온 뒷심이 더 강했다.



고양 오리온은 1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를 상대로 88-79로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버논 맥클린이 27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맥클린을 포함하여 오리온의 다섯 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을 올렸다. 반면, KT는 3쿼터까지 리드를 지켰지만 다시 한 번 4쿼터를 넘지 못하고 4연패 늪에 빠졌다.



KT는 경기 초반 김기윤과 리온 윌리엄스 콤비가 득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외곽서 김기윤은 3점슛 2개를 포함하여 8점을 올렸고 윌리엄스는 골밑서 괴력을 과시하며 득점했다. 정희원과 허훈도 득점에 가세하며 주도권을 이어갔다. 허훈은 에즈워드에게 바스켓 카운트까지 얻어냈다. 이러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KT는 24-14로 1쿼터를 앞서갔다.


 




2쿼터 초반도 KT의 흐름이 좋았다. 오리온이 연달아 실책과 야투를 실패하며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사이, KT는 허훈, 맥키네스, 윌리엄스가 득점을 쌓으며 상승 기류를 이어갔다.


 


침묵했던 오리온의 득점에 물꼬가 트였다. 최진수가 추격의 선봉에 섰다. 자유투로 득점을 올린 최진수는 3점슛과 골밑슛을 연속으로 성공한데 이어, 바스켓 카운트까지 추가하며 KT의 뒤를 바짝 쫓았다. 1쿼터 무득점에 그친 맥클린은 2쿼터에 8득점을 올렸다. 김강선도 3점슛 2개를 더하며 힘을 보탰다.


 


하지만 허훈이 위기 상황서 득점을 성공하며 43-38로 KT가 여전히 리드를 지켰다.


 


KT는 3쿼터에 오리온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윌리엄스가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고, 맥키네스는 오리온의 실책을 속공으로 바꿨다. 그렇게 경기는 KT쪽으로 기울었다. 허훈의 점프슛이 터진데 이어, 맥키네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이후 센스있는 플레이로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자유투도 성공했다.


 


그러나 3쿼터 막바지 들어 오리온이 다시 살아났다. KT 정희원에게 얻어낸 자유투를 에드워즈가 모두 넣었다. 이후, 전정규의 컷인 득점과 허일영의 3점슛까지 성공하며 3점차까지 좁혀졌다. 맥클린의 골밑슛으로 1점차까지 좁힌 오리온은 에드워즈가 3쿼터 종료 0.1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성공하며 67-66, 역전에 성공했다.


 


4쿼터는 백중세의 흐름이었다. 에드워즈의 연속 득점과 송창무의 득점으로 앞서간 오리온이었지만, 박철호와 맥키네스의 득점이 터지며 경기는 다시 1점차,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오리온을 향해 웃었다. 맥클린이 얻어낸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하며 다시 달아났으며, 이후 김강선이 3점슛을 터트렸다. 맥키네스에게 점수를 허용했으나 종료 1분전, 허일영이 시도한 3점포가 정확히 림을 가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_김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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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소위 바이영

인생은 아름다워

2017.12.17 19:36:34

KT는 어제 이겼어야 했어

병장 광주송교창

2017.12.18 13:24:25

오리온이 역시 9위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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