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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11점' KCC 꺾은 LG, 승부처에는 조성민이 있었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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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일) 17:43

                           

'4Q 11점' KCC 꺾은 LG, 승부처에는 조성민이 있었다



 



[점프볼=강현지 기자] 조성민(34, 189cm)의 4쿼터 대폭발이 KCC를 울렸다.



 



창원 LG가 1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4-78로 승리했다. 15점차를 뒤집은 데는 김시래와 두 외국선수의 활약이 밑바탕이 됐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조성민이 있었다.



 



조성민은 4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 11득점을 터뜨렸다. 3쿼터까지 조성민은 22분(5초)간 코트를 누볐지만, 슛 한번 제대로 쏘지 못했다. 김시래 아니면 두 외국선수 제임스 켈리, 에릭 와이즈가 주포로서 활약했다. 슈터인 조성민을 위한 옵션은 없었다.



 



4쿼터 2분 20초경이 흘러서야 조성민이 처음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첫 야투는 실패했지만, 조성민은 다음 찬스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이후 두 번째 3점슛은 68-69로 추격하는 득점이었고, 세 번째 3점슛은 75-75, 동점 상황에서 역전을 일궈낸 슛이었다. 4쿼터 맹활약을 펼친 조성민 덕분에 LG는 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KCC를 꺾을 수 있었다.



 



KCC와의 경기전까지 조성민의 올 시즌 평균 득점은 8득점 2.3어시스트. 지난 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김시래, 김종규와 만나면서 세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평이 많았지만, 올 시즌은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 지난 시즌 LG로 이적한 후 11.3득점 3.1어시스트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조성민의 올 시즌 기록은 아쉽기만 한 기록이다. 출전 시간도 꾸준히 부여받지 못했고, 그러면서 슛 난조에 빠지기도 했다. 최근 두 경기에서 조성민의 3점슛 성공률은 0%(0/6). 지난 시즌과 비교해 3점슛 성공률도 5.5%(44.7%(LG 이적 후)→39.2%)로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조성민은 9위 오리온의 추격을 받는 위기를 받는 상황에서 깜짝 활약을 해주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2위팀인 KCC를 꺾은 덕분에 팀 분위기 또한 더 긍정적인 효과를 볼 터. 이어 열리는 부산 KT, 오리온의 경기 결과를 살펴봐야 하겠지만, LG는 이 경기 승리로 오리온을 2.5경기 차로 따돌렸다.



 



새로운 1승을 챙긴 LG는 홈 3연전에 돌입한다. 상대는 20일 오리온, 23일 SK, 27일 현대모비스다.



 



#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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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7.12.17 18:35:29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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