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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째 시티 팬 노엘 갤러거, 인생 최고의 순간

이등병 SoccerNews

조회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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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일) 17:19

                           

 



46년째 시티 팬 노엘 갤러거, 인생 최고의 순간



 



 



[골닷컴] 윤진만 기자= 유명 록밴드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50)는 요즈음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만끽하는 중이다.



 



앨범이 대박나서가 아니라 ‘그의 팀’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가 절정의 퍼포먼스를 펼치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17일 토트넘전 4-1 승리를 포함해 리그 16연승을 내달리는 중이다. 



 



1971년부터 46년째 맨시티를 응원해온 노엘은 맨체스터 더비에서 라이벌을 꺾은 뒤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맨시티” “내 평생 최고의 맨시티”라고 말하고 다닌다.



 



경기를 마치고 올드트라포드 원정팀 라커룸에서 오아시스의 명곡 'Don't Look Back in Anger'가 울려퍼졌고, 그 노래가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을 열받게 했다는 사실에 굉장히 뿌듯해했다.



 



노엘은 이날 경기를 관중석이 아닌 방송 스튜디오에서 지켜봤다. ‘스카이스포츠’ 해설팀 일원으로 출연한 건데, 그의 옆에는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이 앉았다. 갤러거는 “스튜디오에서 네빌이 멘붕에 빠졌다”고 으스댔다.



 



노엘은 2012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버저비터 골로 맨시티가 리그 우승을 한 날 “아기처럼 울었다”고 했다. 6-1 대승도 경험하고, 올드트라포드에서 맨유를 꺾는 순간도 함께 했으니, 더는 자신을 맨유 경기장에 데려가지 않은 아버지를 원망하진 않을 듯하다. 



 



‘오아시스’는 1994년 데뷔한 4인조 록그룹으로 다수의 히트곡을 남기고 2009년 공식 해체했다.



 



46년째 시티 팬 노엘 갤러거, 인생 최고의 순간



 



사진=게티이미지, 스카이스포츠 SNS

댓글 1

병장 대충놀자

2017.12.17 18:33:49

경기볼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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