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양동근 3P 6개’ 현대모비스, DB 격파하며 4연승 질주!

일병 news2

조회 97

추천 0

2017.12.17 (일) 17:06

                           

‘양동근 3P 6개’ 현대모비스, DB 격파하며 4연승 질주!



 



[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10개의 3점슛을 앞세워 4연승에 성공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89-82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이 승리로 4위 안양 KGC인삼공사에 반 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또한 단일 구단 최초로 통산 600승이라는 대기록의 기쁨도 함께했다.


 


베테랑 양동근이 3점슛 6개 포함 30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레이션 테리(20점)와 함지훈(16점)도 꾸준하게 점수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DB는 디온테 버튼(20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과 로드 벤슨(16점 11리바운드)이 동시에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분전했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도 현대모비스의 외곽포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함지훈의 3점슛으로 시작된 경기는 초반부터 접전이었다.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에 이어 이종현과 마커스 블레이클리가 득점을 올린 반면 DB는 두경민이 연속 7점을 책임지며 맞불을 놨다. 1쿼터 중반에 들어서자 양 팀은 좀처럼 공격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헛심공방을 펼쳤다.


 


득점 침묵을 먼저 깬건 현대모비스였다. 테리의 득점에 이어 박경상과 전준범이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면서 격차를 벌렸다. 초반부터 슛감이 좋았던 함지훈도 추가 득점을 올리면서 현대모비스가 21-9까지 앞서나갔다. 이종현이 버티는 골밑을 공략하지 못한 DB는 1쿼터 종료 직전 맹상훈이 외곽포를 꽂으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한 채 2쿼터에 돌입했다.


 


21-12로 현대모비스가 앞선 채 시작된 2쿼터에서는 DB의 추격이 시작됐다. 서민수가 득점에 성공한 DB는 연속된 수비 성공 후 버튼과 벤슨이 침착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연속 8득점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3분여가 지나서야 양동근의 득점으로 한 차례 흐름을 끊어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윤호영이 연속 득점과 함께 블록슛까지 곁들이면서 DB가 24-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도 쉽게 분위기를 내어주지는 않았다. 골밑 공격이 통하지 않자 외곽에서 해답을 찾았다. 전준범의 3점슛으로 다시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양동근도 외곽포 대열에 합류하면서 분위기를 되찾았다. 결국 2쿼터 막판 이종현이 바스켓카운트까지 완성시키면서 현대모비스가 41-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도 현대모비스의 리드는 이어졌다. 테리와 양동근의 연속득점으로 후반을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DB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고른 득점 속에 54-42로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만들어냈다. DB도 특유의 후반전 뒷심으로 추격을 이어나갔다. 박병우와 버튼의 연속득점에 이어 서민수가 3점슛을 꽂으면서 5점 차(49-54)까지 따라 붙었다.


 


DB는 3쿼터 3분여가 남은 시점에서 김주성과 윤호영을 동시에 투입시키며 반전을 꾀했다. 컨디션을 되찾은 벤슨이 연속으로 덩크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잡기 시작했고 윤호영도 외곽포를 성공시키면서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의 연이은 3점슛으로 추격을 뿌리치려 했지만 3쿼터 막판 버튼과 벤슨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64-62,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채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버튼이 득점을 올리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동근과 함지훈이 연속 5점을 합작하며 재차 앞서나 싶었지만 김주성이 득점 성공 후 스틸까지 만들어내며 현대모비스의 뒤를 바짝 쫓았다. 작전타임 이후 현대모비스는 이종현의 바스켓카운트 이후 테리가 득점을 올리며 DB의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 중반이 지나서야 DB가 두경민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양동근이 또 한 번 3점슛으로 받아쳤다. DB는 마지막 순간까지 버튼과 두경민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을 시도했지만 김주성이 시도한 4번의 3점슛이 모두 림을 외면하면서 역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마지막 파울 작전까지 뿌리치면서 다시 한 번 DB의 천적임을 증명해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벤슨은 11개의 리바운드로 정규리그 통산 3,700리바운드(4호)를 달성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2

병장 대충놀자

2017.12.17 18:32:47

누가이길까?! ㅋ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7 18:54:55

모비스의 심장 ㅋㅋ동근이형 오늘도 지림,,좀 쉬어야하는데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