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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라틀리프 드래프트, 어떻게 진행됐나?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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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목) 13:44

                           



[점프볼=신사/민준구 기자]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합니다.”

2018 리카르도 라틀리프 드래프트가 26일 KBL 센터에서 개최됐다. 현대모비스와 KCC, SK가 경합한 가운데 최종 승리자는 2012-2013시즌부터 2014-2015시즌까지 3년간 함께 했던 현대모비스의 차지였다.

이날 KBL 센터에는 현대모비스와 KCC, SK의 사무국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성태 KBL 경기운영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2018 리카르도 라틀리프 드래프트는 추첨방식 안내와 추첨볼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추첨까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와 KCC, SK의 구단명이 적혀 있는 총 120개(각각 40개)의 추첨볼 중에 이준우 KBL 사무차장의 손에 든 건 현대모비스의 볼이었다. 

이후 김학수 라틀리프 에이전트와 MOU 체결을 마친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와 함께 2018-2019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함께 하게 됐다.

현재 미국 버지니아에서 휴식 중인 라틀리프는 아쉽게도 드래프트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러나 전화통화로 “집에 간 느낌이다. 행복하고 기대된다”며 ‘친정’에 돌아간 기쁨을 나타냈다.

유재학 감독 역시 외국선수 선발을 위해 유럽으로 떠나 현장에 오지 못했다. 점프볼과의 통화에서 유재학 감독은 “라틀리프 만한 선수가 없다. 3년간 함께 한 경험도 있어 기분 좋다”라고 말했다.

드래프트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도현 현대모비스 사무국장은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울산 팬들도 반갑게 맞이해 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틀리프를 보유하게 된 현대모비스는 3년간 정해진 급여를 제공해야 되며 세금, 에이전트 비용 등 기타금액을 부담한다. 국가대표팀 비용은 한국농구연맹(KBL)과 대한민국농구협회(KBA)가 부담한다.

기존 70만 달러로 책정된 외국선수 샐러리캡도 라틀리프 보유로 인해 변화가 있다. 외국선수 1명 보유 시 최대 35만 달러, 2명 보유 시 최대 42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다. 

출전 시간은 변화가 없다. 기존 1-2-2-1(1, 4쿼터 1명 출전. 2, 3쿼터 2명 출전)에 맞게 출전하면 된다. 단, 장·단신 외국선수를 모두 영입했을 때 라틀리프와 장신 외국선수는 함께 출전할 수 없다.

▲ 리카르도 라틀리프 시즌별 급여

2018-2019시즌 48만 달러

2019-2020시즌 50만 4천 달러

2020-2021시즌 51만 6천 달러

※ 에이전트 수수료, 세금 등 기타 비용 모두 구단 지불

▲ 리카르도 라틀리프 선발 시, 외국선수 영입 및 사용가능 금액

외국선수 1명(단신) 보유 최대 35만 달러

외국선수 2명(장·단신) 보유 최대 42만 달러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4-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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