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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 이종현 "라틀리프, 웰컴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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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목) 12:22

                           



[점프볼=강현지 기자] 라틀리프(29, 199cm)가 3시즌 만에 울산 현대모비스로 돌아온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18 리카르도 라틀리프 드래프트에서 지명권을 획득했다. 지난 2017-2018시즌 이종현의 부상 및 골밑의 열세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던 현대모비스는 라틀리프와 함께 정상을 노리게 됐다.

 

라틀리프는 2012-2013시즌부터 세 시즌 간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고 162경기에서 평균 15.21득점 8.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현대모비스의 3년 연속 챔프전 우승을 책임졌다. 이후 라틀리프는 세 시즌 서울 삼성에서 뛰다가 2018-2019시즌부터 친정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라틀리프의 친정 복귀에 현대모비스 선수단도 이를 반겼다.

 

양동근은 “방금 소식을 접했다”라고 웃으며 “아직 외국선수 선발이 남았지만, 같이 뛰어봤고 스타일을 아는 선수다 보니 같이 뛰면 좋긴 좋을 것 같다”며 라틀리프 합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간 라틀리프를 지켜본 소감도 전했다. “우리 팀에 있었을 때는 프로팀에서 처음 뛰는 것이었고, 골밑 위주의 플레이를 했는데, 삼성에서는 외곽슛까지 장착했다”며 차이점도 언급했다.

 

 

이종현은 라틀리프가 합류하는 것에 대해 크게 기대감을 표했다. 2016-2017시즌에 현대모비스에 합류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그는 한 팀에서 라틀리프와 함께 뛴 적이 없다. 현재 재활에 매진 중인 이종현은 “다른 팀에서 데이비드 사이먼이나 라틀리프와 같이 뛰는 (오)세근이 형이나 (김)준일이 형이 부러웠다. 물론 내가 잘해야 하겠지만, 팀에게도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다”며 라틀리프의 합류를 반겼다.

 

시즌 중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해 지난 2월 특별귀화를 통해 대표팀에 합류한 라틀리프와도 함께 뛰지 못했다. 그는 “라틀리프와 시즌 중 만나면 장난식으로 골밑 플레이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결국 못 만났다”고 아쉬워하며 “다음 시즌 라틀리프와 함께 뛴다면 기대되는 부분이 많다. 최고의 선수다 보니 같이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며 새 시즌을 기대했다.

 

몸 상태에 대해서는 “현재는 재활 중인데, 다음 주면 보조기를 푼다. 그러 고나서 본격적으로 재활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일단 재활하는데 집중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6강 플레이오프를 끝으로 휴식기에 들어갔으며 오는 5월 8일 소집돼 새 시즌을 준비한다. 현재 미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라틀리프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16인 명단에 들어 5월 21일 진천선수촌에 합류할 예정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4-2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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