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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이도현 사무국장 “한 단계 성장한 라틀리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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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6 (목) 12:22

                           



[점프볼=신사/민준구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리카르도 라틀리프와 함께 한다.

현대모비스는 26일 KBL 센터에서 열린 2018 리카르도 라틀리프 드래프트에서 보유 권한을 획득했다. 전주 KCC, 서울 SK와 경합한 현대모비스는 1/3 확률의 승자가 됐다.

현재 유재학 감독은 외국선수를 살펴보기 위해 유럽으로 떠나 있다. 대신 이도현 현대모비스 사무국장이 함께 해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이도현 사무국장과의 일문일답이다.

Q. 라틀리프와 함께 하게 됐다.

처음 선발했을 때는 대학을 갓 졸업한 신인이었다.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금세 이겨낸 친구다. 좋은 경험과 추억을 함께 했기에 반갑다. 우리 팀에 있을 때보다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 팬들도 반갑게 맞아줄 것이다.

Q. 드래프트 참가까지 많은 고민을 했다.

다른 구단들처럼 많은 부분을 두고 고민했다. 외국선수 제도 변경 가능성을 고려했고 다른 팀들이 선발할 수 있는 외국선수들의 수준 역시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실력차가 크지 않다면, 라틀리프와 함께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Q. 라틀리프를 선발하면서 다른 외국선수 고민도 생겼을 것 같다.

사실 1/3 확률이었기 때문에 미리 고민을 하지 않았다(웃음). 이제부터 빨리 준비해야 한다. 시간이 많고 많은 경우의 수를 두고 생각해 볼 것이다.

Q. 현대모비스에서의 3년, 그리고 삼성에서의 3년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우리와의 첫 시즌은 그저 열심히 달리는 선수였다. 2년차부터 공격에 자신감을 드러냈고 3년차에는 점프슛도 던질 줄 아는 선수가 됐다. 삼성에서는 팀의 리더 역할을 하며 많은 기량발전을 이뤘다고 본다. 나이나 커리어를 살폈을 때 지금이 전성기라고 생각한다. 

Q. 라틀리프 드래프트 이전까지 급여 문제가 이슈였다. 현대모비스는 어떤 생각인가.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 적어도 1~2년 정도는 충분한 도움이 된다고 본다. 지나보면 다른 팀들의 외국선수가 확정돼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다. 급여보다는 당장 팀에 도움이 되는 지를 생각했다.

Q. 유재학 감독님의 반응은?

많이 좋아하셨다(웃음). 지금 유럽 출장 중이시다. 장신 외국선수를 살펴보기 위한 일정도 있었는데…. 연락을 통해 조금씩 고민해봐야 될 것 같다.

#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4-26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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