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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홈보이' 사네, EPL 홈 최다 공격포인트

이등병 Socc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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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일) 13:52

                           

[김현민의 푸스발 리베로] '홈보이' 사네, EPL 홈 최다 공격포인트



 



사네, 토트넘전 2도움 포함 드리블 돌파 6회(최다)와 키패스 4회(2위). 이번 시즌 EPL 홈 8경기 5골 6도움, 공격포인트 11개로 전체 1위(원정 8경기 1골 2도움)



 



[골닷컴] 김현민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돌격대장 르로이 사네가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2도움을 추가하며 홈에서 유난히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맨시티가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2017/18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이하 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었다. 이와 함께 EPL 연승 행진을 16경기로 늘리는 데 성공한 맨시티이다.



 



승리의 주역은 다름 아닌 에이스 케빈 데 브라이너였다. 데 브라이너는 1-0 아슬아슬한 리드를 잡고 있던 후반 25분경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을 뿐 아니라 연신 양질의 패스를 동료들에게 연결하며 4-1 대승을 견인했다. 이에 통계를 바탕으로 평점을 책정하는 'Whoscored'는 데 브라이너에게 평점 10점 만점을 주며 이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했다.



 



비록 데 브라이너만큼은 아니었으나 이에 버금가는 활약상을 펼친 선수가 있다. 바로 맨시티 돌격대장 사네이다. 사네는 연신 위협적인 돌파와 영리한 움직임으로 득점 기회들을 창출해냈고, 정교하면서도 센스 있는 패스로 2도움을 올렸다.



 



사네는 경기 시작 8분만에 측면 돌파에 이은 횡패스를 연결했으나 토트넘 골키퍼 우고 요리스 골키퍼가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앞에서 걷어내면서 아쉽게 도움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곧바로 사네는 14분경 정교한 코너킥으로 일카이 귄도간의 헤딩을 어시스트하며 맨시티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20분경에도 사네는 측면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컷백(대각선 뒤로 연결하는 패스)을 시도했으나 토트넘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태클로 어렵게 걷어내면서 무산됐다. 이어서 23분경 사네는 하프 라인에서 센스 있게 패스를 내주었고, 이를 받은 데 브라이너가 정교한 롱패스를 연결한 걸 아구에로가 강력한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요리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도 사네의 활약상은 이어졌다. 먼저 후반 21분경 데 브라이너가 길게 넘겨준 패스를 받은 사네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요리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25분경 데 브라이너의 골 장면에서도 사네의 간접적인 도움이 있었다. 귄도간의 패스를 받은 데 브라이너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사네 역시 옆에서 빠르게 뛰어들면서 토트넘 수비수들의 시선을 분산시킨 것. 이 덕에 데 브라이너는 노마크에서 마음 놓고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어서 후반 34분경, 귄도간의 패스를 받은 사네는 각도를 좁히고 나온 요리스 골키퍼 앞에서 반박자 빠르게 횡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반대편 측면에서 쇄도해 들어오던 라힘 스털링이 빈 골대에 가볍게 밀어넣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스털링의 골과 함께 승기를 잡자 후반 39분경 사네를 빼고 베르나르두 실바를 교체 투입했다. 이에 이티하드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맨시티 홈팬들은 사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었다. 



 



이 경기에서 사네는 2도움에 더해 양 팀 출전 선수들 중 가장 많은 6회의 드리블 돌파를 성공시키며 돌격대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키패스(슈팅으로 연결된 패스) 역시 4회로 데 브라이너(6회) 다음으로 많았다.  



 



비단 공격적인 기여가 전부가 아니다. 사네는 빠른 스피드로 손흥민을 자주 수비적으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후반 3분경 해리 케인의 크로스가 손흥민에게 넘어가자 사네는 빠르게 먼저 자리를 잡고 저지해냈다. 당연히 사네의 'Whoscored' 평점은 9.42점으로 데 브라이너 다음으로 높았다.



 



한편 사네는 토트넘전에 2도움을 추가하며 EPL 홈 8경기에서 5골 6도움(공격포인트 11개)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번 시즌 EPL 선수들 중 처음으로 홈경기 두 자릿 수 공격포인트(골+도움)를 기록한 사네이다. 



 



그의 이번 시즌 EPL 총 스탯은 6골 8도움. 유난히 홈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는 사네이다. 그러하기에 이티하드 스타디움으로 원정을 오는 상대 팀들은 각별히 그를 주의할 필요성이 있다. 자칫 그에게 한 눈을 팔았다간 실점으로 이어진다.



 

댓글 3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7.12.17 14:06:22

믿고 쓰는 독일산,,,끝없이 나오는 독일산~~~~

소령 람안차

2017.12.17 14:10:58

병장 대충놀자

2017.12.17 15:54:59

독일산,,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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