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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QS' 마에다, MIA전 6이닝 7K 1실점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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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5 (수)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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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25 (수) 14:02

                           


 


[엠스플뉴스]


 


마에다 겐타(LA 다저스)가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신고했다. 


 


마에다는 4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공 82개를 던져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요건을 갖추진 못했으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작성하며 제 몫을 다했다.


 


시즌 첫 등판(5이닝 10탈삼진 무실점)을 성공적으로 마친 마에다는 소위 ‘불펜 알바’를 뛰고 돌아온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이후 선발로 등판한 2경기 동안 8.1이닝을 던져 1승 1패 평균자책 6.48에 머물렀다.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이날엔 달랐다. 훌륭한 제구를 바탕으로 마이애미 타선을 윽박질렀다. 속구와 슬라이더를 비롯해 커브와 체인지업도 섞어 던졌다. 간간이 나오는 커터도 좋았다. 3회 피홈런 한 개는 옥의 티.


 


1회 마이애미 상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솎아낸 마에다는 2회엔 저스틴 보어, 카메론 메이빈의 안타로 1사 1, 2루에 몰렸다. 하지만 후속 두 타자를 가볍게 범타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다. 


 


마에다는 3회엔 시즌 첫 피홈런을 맞았다. 첫 두타자는 모두 삼진처리하며 기세를 올렸으나,  J.T. 리얼무토에게 우중월 솔로포(1-1)를 헌납하고 말았다. 이후엔 흔들리지 않고 스탈린 카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4회엔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재차 위기가 찾아왔다. 1사 2루에 피터스는 투수 앞 내야 땅볼을 때린 뒤 1루로 내달렸다. 타구를 잡다가 한 차례 더듬은 마에다는 다소 늦게 1루로 공을 던졌다. 1루심은 피터스의 내야안타를 선언했다. 


 


그런데 비디오 판독 결과, 판정이 뒤집어졌다. 송구가 타자주자의 발보다 빨랐다는 점이 인정되면서 내야안타가 아웃으로 바뀌었다. 주자 상황은 1사 1, 2루에서 2사 2루로 바뀌었다. 위기를 넘긴 마에다는 후속타자 데릭 디트리치를 1루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마에다는 첫 두 타자를 범타로 솎아낸 뒤 저스틴 보어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후속타자 브라이언 앤더슨과의 승부에선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내며 별탈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마에다는 7회 불펜 다니엘 허드슨에게 바통을 넘겼다.


 


한편, 마에다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시즌 첫 안타도 작성했다. 마이애미 선발 딜론 피터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추가하지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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