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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휴스턴의 단일 쿼터 50점? KBL도 50점+ 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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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화) 19:00

                           



[점프볼=민준구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단일 쿼터 50점을 폭발시켜 화제다. 그렇다면 한국농구연맹(KBL)의 단일 쿼터 최다득점 기록은 얼마일까. 놀랍게도 KBL 역시 50득점 이상 기록된 경기가 있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3쿼터에만 50점을 올리며 119-100으로 승리했다. 휴스턴의 3쿼터 50점은 NBA 플레이오프 역대 단일 쿼터 최다득점 2위다(1위는 1962년 6월 1일 LA 레이커스가 디트로이트 전에서 올린 4쿼터 51점).

KBL도 단일 쿼터 50득점 이상 기록을 갖고 있다(NBA와 KBL의 리그 차이는 잠시 잊자). 플레이오프는 아니지만, 정규리그에서 청주 SK(현 서울 SK)가 단일 쿼터 51점을 기록했다.

1998년 2월 26일 SK는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을 상대로 4쿼터에만 무려 51점을 퍼부었다. 레지 타운젠드가 21점, 드와이트 마이베트가 17점을 기록하며 삼성의 수비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전일우(8점)와 윤제한(5점)도 공격에 가세하며 51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SK의 51점은 KBL 역대 단일 쿼터 최다득점으로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은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2위 역시 SK로 1997년 12월 28일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기록한 47점(4쿼터)이다. 창원 LG도 2000년 11월 26일 원주 TG(현 원주 DB) 전 2쿼터에 47점을 올렸다.

# 사진(윤제한)_KBL 제공



  2018-04-2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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