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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 가우스먼, 1이닝 9구 3K… ML 역대 90번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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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화) 15:00

                           
 


 
[엠스플뉴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우완 케빈 가우스먼(27)이 한 이닝 9구 3탈삼진 기록을 남겼다.
 
가우스먼은 4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을 안았다.
 
비록 패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가우스먼은 7회 초 선두타자 욘더 알론소를 2스트라이크로 몰아붙인 후, 바깥쪽 낮은 공으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두 번째 타자 얀 곰스를 상대로는 공 3개를 모두 패스트볼을 꽂아 넣으며 삼진으로 솎아냈다. 곰스는 결정구로 던진 하이패스트볼에 어설프게 방망이를 내고 말았다.
 
가우스먼은 브래들리 짐머를 상대로도 정면승부를 택했다. 공 3개를 연달아 패스트볼로 던졌다. 95마일 패스트볼로 짐머에게 루킹 삼진을 뺏어내며 7회 공 9개로 3탈삼진을 완성했다.
 
가우스만의 1이닝 9구 3삼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90번째 기록으로 남았다. 최근 기록은 지난 시즌 8월 9일 보스턴 레드삭스 우완 릭 포셀로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거둔 것이 마지막이었다.
 
‘핵잠수함’ 김병현 역시 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소속이던 2002년 5월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1이닝 9구 3탈삼진을 거둔 바 있다.
 
한편, 볼티모어는 가우스먼이 2회 초 욘더 알론소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을 뒤집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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