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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C그룹 노란, 5년만에 신분 격상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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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월) 16:22

                           



[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리베로 노란(24)이 23일 원소속팀 IBK기업은행과 재계약했다.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계약기간 3년에 연봉 7,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노란은 FA C그룹(연봉 5,000만 원 미만)에 포함된 선수였다. 구단은 연봉 인상액을 밝히지 않았으나 지난 시즌보다 최소한 50% 인상된 금액으로 추정된다. 노란은 프로데뷔 5년만에 신분이 C그룹에서 B그룹으로 격상된 셈이다. …

 

IBK기업은행 측은 "노란이 이번 시즌 팀 주전 리베로로 활약하며 남지연(흥국생명) 공백을 훌륭히 메웠고, 팀이 6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대기록을 세우는 데 일조했음을 반영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노란이 계약한 7,500만 원은 다가올 2018~2019시즌 연봉이다. IBK기업은행은 "연봉 거품을 막고자 선수 협의 하에 매년 연봉 협상을 새로 한다"라는 구단 방침을 설명했다.

 

3년 계약기간중 해마다 연봉이 오를 경우 억대 연봉도 바라볼 수 있다. 

 

노란은 수원전산여고를 졸업하고 2012~2013시즌 V-리그 3라운드 3순위로 IBK기업은행에 입단, 안정된 리시브를 바탕으로 팀이 선두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데 힘을 보탰다.

 

FA계약을 체결한 노란은 "비시즌동안 훈련을 체계적으로 해 안정된 수비로 다시 한 번 팀 우승에 기여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김미연, 최수빈과 FA계약을 남겨두고 있다. 원 소속 구단과 1차 협상 기간은 5월 10일까지이다. 다른 구단과 2차 협상은 5월 11일부터 20일까지이며, 21일부터 31일까지는 다시 원 소속 구단과 교섭한다. 김미연과 최수빈은 모두 FA B그룹(5천만 원 이상~1억 원 미만)에 속해 있다.

 

IBK기업은행은 "남은 두 선수 재계약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더스파이크 DB (



  2018-04-23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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